해외 콘솔의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오늘날 중국의 콘솔 시장은 장애물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는 시장이다. 플랫폼 홀더 역시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중국 시장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간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역시 이러한 투자에 발 빠르게 뛰어든 곳 중 하나다. SIE는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라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개발을 돕는데 이번 차이나조이2023에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 '다바: 랜드 오브 워터 스카'역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게임은 시너스: 새크리파이스 포 리뎀션을 만든 다크스타가 개발한다. 이전 작품이 보스전에 집중, 소울라이크 특징을 지닌 핵 앤 슬래시 타이틀임에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번 작품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하고 설정을 추가했다.

지나치게 많은 게임이 소울본 시리즈에 영향을 받아 그 특징을 이어받으며 자칫 비슷하게 보일 수 있는 점은 중국 무협 스타일이 다수 가미된 아트 디자인과 설정을 통해 변화를 주고자 했다. 멸망 직전의 세계, 그리고 인간 모습의 점토 인형이라는 주인공 설정을 통해 일부 소울라이크 게임들이 간과하는 죽음과 생명의 당위성을 부여한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해나가며 세계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 나가는 동시에 폐허, 고대 도시, 감옥, 설원, 숲 등 다양한 배경을 무대로 전투를 펼쳐나간다. 이들 무대 위에서 비선형 레벨 디자인을 통해 기존 작품의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했다.

게임의 상세한 추가 정보 및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크 스타는 차이나조이2023 플레이스테이션 부스를 통해 게임의 실제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영상은 시연 버전의 플레이 일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