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0의 유비소프트 컨퍼런스 행사를 가장 먼저 수놓은 것은 '테츠야 미즈구치(Tetsuya Mizuguchi)' 감독의 신작, '차일드 오브 에덴(Child of Eden)' 이었다.


Xbox 360의 새로운 모션인식 인터페이스 '키넥트(Kinect)'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의 장르는 슈팅.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침범하는 바이러스들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키넥트의 모션 인식 기능을 이용해 화면을 직접 손으로 만지는 듯한 조작이 인상적이다.


'세가 랠리'의 흥행 이후 레즈(Rez), 루미네스(Lumines) 등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의 게임을 만들어왔던 미즈구치 감독의 작품 답게 '차일드 오브 에덴'은 이전의 그 어느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장르가 슈팅임에도 마치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일드 오브 에덴'은 Xbox 360과 PS3로 2011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