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강화가 필요한 컬렉션 완성에 많은 희귀 장비가 소비되는 편.
연금술은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유용하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다.
매주 혈맹 의뢰에 희귀 장비를 등록하고 협력의 주화를 활용하는 게 좋다.


▲ 사냥터에서 얻는 희귀 장비가 쌓이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유저들의 스펙이 향상됐고, 희귀 장비가 더 이상 희귀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지 오래다. 다양한 희귀 장비가 거래소 최소가인 10 다이아에서 매물이 넘쳐나고 있으며, 그마저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다수의 유저가 꾸준한 사냥으로 매일 적지 않은 희귀 장비를 수급할 텐데, 간간이 거래되는 물량으로는 가방에 쌓이는 희귀 장비를 소화하기 어려울 터. 결국 사냥으로 얻는 희귀 장비들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희귀 장비를 소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 3종을 되짚어봤다.


▲ 최저가 매물도 잘 팔리지 않는다.



다양한 능력치 누적을 위한 우선순위! 컬렉션
컬렉션은 사용하지 않는 장비를 등록하여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성장을 위한 최우선 콘텐츠 중 하나로 뽑힌다. 따라서 많은 유저가 컬렉션 완성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데, 일반~고급의 저 등급 장비 및 낮은 강화를 요구하는 컬렉션은 다수의 유저가 이미 완성을 마쳤을 것이다.

희귀 등급 컬렉션은 상대적으로 장비 획득이 어려워서 미뤄두고 있던 유저라면 희귀가 넘쳐나는 현재 희귀 컬렉션 완성에도 열을 올릴 때다. 다양한 매물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고, 본인이 사냥으로 획득하는 희귀 장비도 컬렉션에 등록하면서 컬렉션 달성도를 높여야 한다.

오랜 시간 플레이를 이어온 유저라면 일찍부터 가격이 바닥을 친 희귀 장비를 소비하여 이미 다수의 컬렉션을 완성했겠지만, 고 강화를 요구하는 컬렉션은 미흡한 경우도 있을 터. 이제 희귀 장비도 부담 없이 강화 시도하여 고 강화 컬렉션을 채워나갈 때다.

이런 이유로 고 강화된 희귀 장비는 컬렉션 등록을 원하는 유저에게 판매도 가능하다. 미강화 희귀 장비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지만, 고 강화에 성공하면 컬렉션을 원하는 구매자를 찾을 수 있는 편. 오랜 시간 사냥터에서 희귀 장비가 쌓인다면 컬렉션에서 요구하는 만큼 고 강화를 시도하는 게 좋은 처리 방법으로 보인다.


▲ 고 강화 희귀 컬렉션에 도전하자!



매주 일정량 소비를 추천! 혈맹 의뢰
혈맹 의뢰는 값이 떨어지는 장비의 가치 보존과 소비를 위해 마련된 콘텐츠로 혈맹 단위의 아이템 컬렉션 느낌이다. 혈맹원들이 힘을 모아서 의뢰에 요구되는 장비를 수급, 채워 넣어 완료하면 전용 표식이 지급되고, 이를 군주, 수호 혈맹원이 혈맹 성장에 투자하여 각종 패시브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는 것.

의뢰에 요구되는 장비는 일반~희귀, 비 강화에서 고 강화 등 다양하며, 동일 장비가 수 십 개씩 소비돼도 한다. 따라서 의뢰에 필요한 많은 장비를 혼자 힘으로 등록하기는 어렵고, 혈맹원들이 힘을 모아서 의뢰를 완료해야 한다. 의뢰의 종류는 1주일 단위로 갱신되기 때문에 매주 새로운 의뢰 완성을 위해서는 꾸준한 장비 등록이 필요할 터. 지속적인 희귀 장비 소비처로 여겨진다.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혈맹 단위의 패시브 적용은 혈맹원 전체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 등장 초기에는 많은 혈맹이 의뢰 완료에 집중했다. 현재는 PvP를 즐기는 상위 혈맹을 제외하면 다수의 혈맹에서 의뢰 완료에 집중하지 않고 있지만, 매주 조금씩이나마 남는 장비를 소비하여 개인 보상이라도 챙기는 게 좋다.


▲ 혈맹 의뢰는 많은 희귀 장비를 요구한다.



혈맹 의뢰는 해당 혈맹에 전용 표식을 지급하는 것 외에 의뢰 완료를 위한 장비 등록을 진행한 유저에게 개인 보상이 따로 지급한다. 장비 등록마다 개인 보상으로 지급되는 '협력의 주화'는 등록 물품에 따라 획득 수량에 차이를 가지며, 혈맹 의뢰 상인에게 각종 물품을 구매하는데 소비된다.

혈맹 의뢰 상인은 특정 아가시온 제작 재료, 각종 소환권, 퓨어 엘릭서 등을 판매 중인데, 대부분의 물품은 주간 구매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주 한정된 수량만 획득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수준의 혈맹 의뢰를 진행하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매주 '협력의 주화'를 수급하는 게 좋다.

'협력의 주화'는 아가시온 제작 재료 구매에 우선 소비하여 아가시온 컬렉션 완성한 후, 매주 퓨어 엘릭서를 통한 스탯 향상, 시그마 강화에 소비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그밖에 여유가 있다면 계정당 구매 제한이 있는 파아그리오의 축복,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챙겨서 전용 컬렉션 완성을 노릴 수도 있다.


▲ 협력의 주화로 각종 아이템 구매가 가능!



재미는 덤, 행운이 따른다면 이익을! 연금술
오래전부터 희귀 장비는 물론 영웅 장비까지 주 소비처로 활용되는 연금술은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을 등록 후 일정 확률로 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확률에 의지하기 때문에 불안정 요소가 많지만, 행운이 따른다면 상위 장비 세팅과 스킬북 학습 등 저렴한 투자로 스펙 업이 가능하여 많은 이들이 시도하는 콘텐츠다.

상위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재료가 소비되는데, 희귀 장비를 재료로 소비할 경우 영웅 등급 아이템 획득을 기대할 수 있다. 연금술을 애용하는 유저들은 무기, 장신구, 강화 수준 등 자신만의 공식을 가지고 도전하는 편이며, 성공 확률은 낮아도 좋은 아이템이 출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에 연금술을 즐기는 유저가 적지 않다.

그러나 희귀 아이템을 재료로 연금술에서 얻을 수 있는 영웅 등급 아이템도 현재는 가격이 많이 떨어진 편이므로 큰 이득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컬렉션, 혈맹 의뢰처럼 지정된 특정 아이템을 요구하지 않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므로 처치 곤란으로 누적되는 아이템을 소비하기에 좋은 편.

거래, 컬렉션, 혈맹 의뢰까지 사용할 곳 없는 희귀 장비라면 연금술을 이용하여 영웅 획득, 다시 영웅 연금으로 전설까지 행운을 노려보는 것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 컬렉션, 혈맹 의뢰에도 필요하지 않다면 연금술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