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2023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 T1이 먼저 kt 롤스터를 잡고 1:0을 만들었다.

1세트, T1은 초반 미드에서 '페이커'의 아지르와 '오너'의 마오카이가 함께 '비디디'의 제라스를 노려 첫 킬을 만들었다. 하지만 kt 롤스터도 바텀에서 '구마유시'의 제리를 잡으며 미드 손해를 만회했고, kt 롤스터는 드래곤, T1은 전령을 나눠 가졌다.

그리고 양 팀은 다음 전령 타이밍에 모두 모여 한타를 펼쳤는데 여기서 T1이 제라스를 잡고 상대를 밀어냈다. kt 롤스터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전령은 자신들이 챙겼다는 점이었다. 주도권을 얻은 T1은 다음 드래곤을 끊기 위해 모두가 드래곤도 챙기고 kt 롤스터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킬까지 올려 경기 시간 19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5천 정도 앞섰다.

kt 롤스터는 불리한 상황에 바텀에서 '기인'의 크산테와 '에이밍'의 카이사가 '제우스'의 아트록스를 잘랐고, 조금 더 매복한 뒤에 '페이커'의 아지르까지 잡으며 에이밍이 크기 시작했다. 이후 과감하게 먼저 바론을 치기 시작한 kt 롤스터. 바론 사냥에 성공했지만, T1은 세주아니와 카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 모두를 잡아냈다.

잠시 뒤에 T1은 미드 한타도 완승을 거두면서 kt 롤스터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고, 이후 한타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으로 만들며 승리해 1세트를 먼저 가져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