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클래스 리뉴얼 속도는 꾸준히 불만의 대상! 로드맵은 언제 공개?
효율 좋은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없어서 매일 똑같은 일상.
전설 장비 시세 급격히 하락 중! 시세 방어가 필요하다.


▲ 최근 리뉴얼이 진행된 이도류, 다음 클래스는 언제일까?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 속 타는 클래스 리뉴얼
현재 클래스 리뉴얼은 유저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불만 사항으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 클래스 리뉴얼은 다수의 기존 스킬 개편, 신규 스킬 추가를 통하여 각 클래스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유저의 관심 사항으로 여겨지는 것.

크로니클 Ⅹ 업데이트와 함께 활, 단검의 리뉴얼을 시작으로 한손검, 체인소드, 지팡이, 이도류까지 전체 클래스의 딱 절반인 총 6개 클래스가 현재 리뉴얼을 완료했다. 나머지 6개 클래스인 오브, 창, 대검, 석궁, 레이피어, 매직캐논은 오매불망 클래스 리뉴얼을 기다리는 상황.

매번 리뉴얼이 진행되면 "클래스의 성능 향상이 얼마나 됐는가?", "클래스 체인지의 가치가 있는가?"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리뉴얼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이 다음 클래스 리뉴얼을 기다리고 있다.


▲ 단검은 현재 클래스 리뉴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심이 큰 만큼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큰 불만으로 거론되는 것 또한 클래스 리뉴얼에 있다. 리뉴얼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 애초에 클래스 리뉴얼은 1년 장기 계획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유저들 입장에서 모든 클래스 리뉴얼이 완료되는 시점에 1년이 소요되는 건 받아들이기 힘들다.

1차 리뉴얼인 활, 단검이 3월 22일에 진행, 다음 2차 리뉴얼 한손검, 체인소드는 6월 7일에 진행됐다. 약 2개월하고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된 셈. 이에 따라 많은 유저가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게임사 측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업데이트 라운지에서 일정을 앞당기면서 전체 클래스 리뉴얼 로드맵 또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업데이트 라운지에서 더 빠른 리뉴얼을 약속했다.



덕분에 잠시 클래스 리뉴얼에 대한 불만은 잠시 가라앉는 듯 보였는데, 한손검, 체인소드 리뉴얼이 진행되고 약 5주 뒤인 3차 리뉴얼을 기점으로 다시 유저들의 불만이 거세졌다. 지난 2차 클래스 리뉴얼에 걸린 시간보다 절반 정도 당겨진 3차 리뉴얼이었지만, 리뉴얼 대상인 지팡이 1개 클래스였기 때문.

그동안 클래스 리뉴얼은 2개씩 묶어서 진행됐던 반면, 3차 클래스 리뉴얼은 1개 클래스만 내세운 것이다. 이후 약 한 달 정도 뒤에 치러진 4차 리뉴얼 역시 이도류 1개 클래스만 진행됐고, 유저들은 리뉴얼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대신 리뉴얼 공개 클래스도 절반으로 줄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불만을 이야기하는 유저들은 리뉴얼 기간을 줄인다고 했는데, 1개씩 공개하는 지금의 방식이라면 결국 전체 클래스 리뉴얼이 완료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전과 같은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게다가 약속한 클래스 리뉴얼 로드맵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기 때문에 불만이 쌓이는 중이며, 리뉴얼 진행에 대한 건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 최근 공개된 서버 이전 이미지 때문에 다음 리뉴얼은 오브나 매직캐논이라는 추측이 있다.



효율이 뒤처지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 상품
최근 광복절이라는 큰 기념일이 있었지만, 게임 내에서는 유용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없었기에 비난의 대상이 됐다. 민족의 중요한 기념일을 챙기지 않았다는 것과 함께 그동안 아쉬운 이벤트만 진행된 것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것으로 보이는데, 콘텐츠와 사냥터도 부족한 마당에 즐길 이벤트도 없다는 아쉬움이 많다.

큰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TJ's 쿠폰 수준의 이벤트는 아니라도 파괴된 성채 보상 2배, 유용한 이벤트 던전 운영 등 유저들의 관심을 살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면 플레이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을 터.

그러나 최근 유저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이벤트를 찾아볼 수 없고, 마지막 황금 마차 이벤트까지 상품 판매 가격이 너무 높아서 비난을 산 바 있다. 더불어 유저들 사이에서 혜자 패키지라고 불리는 효율 좋은 다이아 상품 역시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편. 오히려 펜타클 추가 후 관련하여 판매한 패키지 효율이 안 좋아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 지난 황금마차 이벤트는 너무 높은 판매가로 비난을 받았다.



전설 장비 시세 급 하락 중! 방어가 필요하다
서버 이전 시기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유저들의 아이템 판매다. 이전이 다가오면 수많은 전설 장비 거래 유저를 만나볼 수 있고, 이와 함께 최근 시세 하락에 대한 걱정 역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템의 거래가가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현재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의견이 다수.

유저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현역 장비인 영웅, 전설 장비 중 영웅은 오랜 시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저렴한 수준으로 거래가 되고 있고, 전설 등급 역시 급격한 가격 하락 추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장비 판매를 하는 유저들은 전설 장비의 시세 방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시세 하락은 판매에 비해 구매자가 없는 게 문제로 뽑히는데, 게임 내 패키지 구매에 지속적인 다이아 소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아이템 거래에 사용할 다이아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즉, 계속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하고, 유저들은 패키지 구매에 따른 혜택을 얻기 위해 아이템 거래에 소비할 다이아가 남지 않는다는 것.

강화되지 않은 전설 장비의 경우 이미 1만 다이아 이하로 시세가 떨어진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설 장비가 확실히 전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거래소 이용률이 떨어지고, 구매자를 찾는 판매자들만 넘쳐나는 중이다.



▲ 다수의 전설 장비가 1만 다이아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