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경쟁자가 게임스컴을 통해 등장을 알렸다. 넷이즈 산하 개발사 네이키드 레인이 개발 중인 오픈월드 RPG '프로젝트 무겐'이 그 주인공이다.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된 3분가량의 영상을 통해서는 '프로젝트 무겐'의 세계관과 캐릭터들, 그리고 대략적인 시스템 등을 엿볼 수 있다. '프로젝트 무겐'은 현대풍 도시를 배경으로 한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어반 판타지다. 서브컬처의 하위 장르로서 국내외 서브컬처 팬들에게는 익숙한 세계관이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도심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다. 상가에서 동료와 함께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할 수 있으며, 카오스에 영향을 받은 회랑에서 수수께끼를 풀거나 전투를 할 수도 있다.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고층 건물을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건 플레이어에게 달려있다.


드넓은 도시를 탐험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프로젝트 무겐'은 체력 제한 없는 이동 시스템을 도입했다. 달리기나 파쿠르, 벽을 오를 때 어떠한 스태미나 제한도 없기에 쾌적한 탐험이 가능하다. 그래플링 훅은 이러한 이동 시스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중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어서 상쾌한 경험을 선사할뿐더러 재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일부 캐릭터는 전용 이동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 등장한 타피(Taffy)가 대표적이다. 전용 탈것인 '승차식 해머'는 이동 수단으로 쓰이는 한편, 무기로도 쓰인다.

'프로젝트 무겐'의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개성 넘치는 전투 스타일을 보유한 여러 캐릭터들을 조작하고 이들의 능력과 염력을 활용해 전투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때로는 지형을 활용해서 적을 낙사 시키거나, 주변의 물건을 염력으로 집어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무겐'은 PC, PS5, 안드로이드와 iOS로 출시 예정이며,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지원과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