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전으로 다양한 월드를 유랑하는 혈맹이 많으며, 그로 인해 성주도 잦은 교체를 보인다.
아덴성 포상금은 연이어 하락 중이고, 이제는 굉장히 낮아진 상태다.
인나드릴 성주 대부분은 아덴 성주를 겸임하고 있고, 승리 포상금은 전보다 많이 하락한 편이다.


▲ 최근 아덴 성주는 계속 교체 중.



서버별 월드 공성전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3.08.27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3.09.10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3.08.23(수) 14시 ~ 2023.08.29(화) 23시 59분


최근 공성전을 살펴보면 많은 혈맹이 서버 이전을 활발하게 이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곳에 머물며 터줏대감처럼 활동하는 게 아니라 여러 월드를 넘나들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혈맹이 적지 않고, 그로 인해 공성전 방어로 수성 기록을 세우는 경우도 드물게 여겨진다.

이번 아덴 공성전 역시 수성 기록을 세운 곳은 테온 월드의 '카사팀'이 유일했으며, 그밖에 모든 성주가 세로운 혈맹으로 교체된 모습이다. '요운팀', '독사팀', '심교팀' 등 성주 목록에서 다소 익숙한 혈맹 이름들이 전과 다른 월드 성주로 발견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공성전 이후 승리 혈맹이 포상금을 수령하고, 운영은 NPC 회색기사단에게 넘어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아덴 공성전에서 아리아 월드 역시 승리 포상금은 '심교팀'에게 돌아갔지만, 현재 성을 점령하고 있는건 회색기사단이다.

즉, 최근 혈맹들은 서버 이전에 맞춰 다양한 서버를 유랑하는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혈맹들처럼 자신의 영역에서 침입자들과 맞서는 형태가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환경을 찾아다니 모험적인 운영인 셈이다.


▲ 테온 '카사팀'은 유일하게 수성 기록을 세웠다.



인나드릴성 등장 이후 크게 감소했던 아덴성 포상금 규모는 이제 줄어들 만큼 줄어들은 것으로 보인다. 쭉 이어오던 전체 포상금 하락세 역시 멈추지 않아서 5%가량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반적인 하락 추세에서 바츠와 드비안느만 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다.

최고 포상금을 기록한 아리아 월드가 46만 다이아 정도에서 멈췄으며, 뒤를 이어 테온이 37만, 에르휘나가 35만 다이아 포상금으로 TOP 3를 구성했다.

반면, 바이움, 거스틴, 오필리아, 아이린, 안타라스는 20만 다이아에도 못 미치는 포상금을 보였고, 그중 최하위인 바이움과 거스틴은 16만 다이아 수준으로 굉장히 낮은 포상금이 측정됐다. 특히 거스틴은 지난 공성전보다 20% 정도 포상금이 하락했기 때문에 가장 큰 폭으로 포상금이 감소한 월드에 뽑혔다.



▲ 바이움과 거스틴은 포상금 16만으로 최하위를 기록.



아레나 공성전 '인나드릴성' 현황
최근 인나드릴성 공성 날짜: 2023.08.27 / 다음 인나드릴성 공성 날짜: 2023.09.24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3.08.23(수) 14시 ~ 2023.08.29(화) 23시 59


인나드릴 공성전은 서버 이전과 함께 다양한 혈맹이 복잡하게 얽혔으며, 영광스러운 성주 자리는 새로운 이름으로 채워졌다. 그중 테온의 '오잉' 혈맹을 제외한 3명의 성주 '독사팀', '트리니티', '광기'는 각자의 월드 내 아덴성도 함께 점령 중이므로 굉장히 강력한 힘과 혈맹원들의 끈끈한 협동력을 보유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공성전 승리의 이유로 뽑히던 인나드릴 고성전 포상금은 아쉽게도 전보다 감소한 편. 총 다이아 포상금이 12%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에 하락세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챙긴 '오잉' 혈맹은 역대 인나드릴 포상금 기록 수준인 158만 다이아를 받았지만, 다른 매치 그룹에서는 대체로 포상금이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지그하르트, 거스틴, 드비안느, 안타라스 그룹은 100만에도 못 미치는 포상금을 받았고, 아이린, 오필리아, 바이움의 3개 서버 그룹 역시 전보다 16만 다이아 정도가 감소한 포상금이 측정됐다.

아덴성에서 인나드릴성까지 서버 이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포상금이 하락한 것은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유저들의 거래소 이용이 다소 얼어붙었다고 여겨진다.



▲ '독사팀', '트리니티', '광기' 혈맹은 아덴과 인나드릴성을 모두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