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오프라인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금일(1일)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유저 대상 런칭 쇼케이스를 잠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IP사업 정남혁 총괄 그룹장과 이창헌 PD가 참석해 데브시스터즈 및 쿠키런 IP를 소개하고 쿠키런: 브레이버스에 관한 소개 및 글로벌 대회 상세계획이 발표됐다.

한편, 현장에는 게임 개발에 참여한 준 시노모토 료, 와타나베 켄지, 흑요석 작가 외에 포커 플레이어이자 방송인인 임요환, 홍진호와 스트리머 카라미, 인간젤리, 우정잉, 마젠타가 자리해 미니 토크쇼와 이벤트 매치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쿠키런 세계 확장과 지속 가능한 TC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글로벌 IP사업 정남혁 총괄 그룹장

글로벌 IP사업 정남혁 총괄 그룹장은 "쿠키런은 10년이 넘은 시간 동안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250종 이상의 쿠키들이 모여 세계관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면서 쿠키런 세계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쿠키런은 2009년 오븐 브레이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다양한 시리즈가 출시됐다. 2021년에는 쿠키런: 킹덤으로 새로운 형태의 모습도 보여줬으며, 글로벌 누적 유저수 2억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왔다.

쿠키런 IP는 게임 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상품 외에도 쿠키런은 다양한 제품에 녹여내 쿠키런만의 브랜딩을 진행해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여러 장소에서 유저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PD


다음은 쿠키런: 브레이버스 이창헌 PD의 게임 소개가 이어졌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실물 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TCG로 올해 4월부터 정보가 공개된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도전 작품이다.

이창헌 PD는 "TCG는 원래 매니아 장르였지만 어느 순간 대중 문화로 바뀌었으며, 많은 전문가가 TCG 시장이 10조 이상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며, "원피스 IP와 디즈니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TCG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데브시스터즈는 단순히 TCG 시장의 흥행만 보고 뛰어든 것은 아니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자 도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잘 나가는 게임도 해외에 가면 힘을 쓰지 못한다. TCG 불모지인 국내에서 글로벌 게임을 만들려면 글로벌 게이머가 게임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글로벌에서 인지도 있는 드래곤볼, 원피스 등 카드 게임을 기획한 시노모토 료 개발자와 협업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세계관 설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차원의 붕괴로 만들어진 5개의 행성에서 온 쿠키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정을 그린다. 1일 출시된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스타터덱은 5개 행성 중 3개를 상징하는 썬키스드(빨간색), 스파키오(노란색), 테라바움(초록색) 덱 3종으로 판매된다. 각 스타터덱은 쿠키, 아이템, 트랩, 스테이지 카드 60장으로 구성되며, 덱마다 운영 방식이 달라진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기존 출시 작품에서 공개된 쿠키들이 카드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쿠키런 카드로 먼저 개발되고 이들 쿠키가 다른 시리즈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에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오리지널 쿠키로 레몬타임맛 쿠키가 공개됐으며, 추후 두리안 쿠키 등 여러 오리지널 쿠키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이창헌 PD는 "TCG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다른 곳과 똑같이 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다음이 기대되는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첫 번째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진짜 유저를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상설매장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테이션', 전국 '쿠키런: 브레이버스 공인카드샵', 전국 GS25 편의점, 온라인 쿠키런 스토어 등 여러 공간에서 카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로벌 출시와 e스포츠 대회 계획도 발표됐다.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2024년 2월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가치창출에 나서고자 국가유산과 쿠키 캐릭터를 TCG 일러스트에 조합해 한국의 미를 알리고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어 수익 일부를 문하유산 환수 프로젝트에 기부하고자 한다.

올해 12월부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회를 개최한다. 이창헌 PD는 "지속 가능한 TCG 시장 구축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문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위클리와 먼슬리 대회를 진행, 일반 팬도 참가할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이벤트 대화를 매년 2회 진행한다. 이러한 대회에서 선발된 프로 및 아마추어 플레이어는 시즌 파이널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쇼케이스 및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테이션 풍경




▲ 스트리머 카라미와

▲ 인간젤리의 이벤트 매치

▲ 치열한 접전 끝에 인간젤리가 승리했다

▲ 이어서 시작된 시노모토 료와 방송인 홍진호와의 대결


▲ 패가 잘 안 풀리는 홍진호

▲ 결국 시노모토 료의 공습에 패배하고 만다

▲ 아쉬운 마음에 카드패만 만지는 그...

▲ 잠실에 위치한 쿠키런: 브레이버스 스테이션

▲ 쿠키런 카드팩과 다양한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