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국회방송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6일 선출됐다.

원래 문체위원장이었던 홍익표 의원이 최근 원내대표가 되면서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상헌 의원을 차기 문체위원장에 내정했다. 여러 상임위원회 중 문체위는 야당 몫이다. 이상헌 문체위원장이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채운다. 내년 5월 29일까지다.

이상헌 문체위원장은 2018년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재선을 해내 21대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만 활동했다.

이상헌 문체위원장은 게임이용자 사이에서 대표적인 '친게임 의원'으로 통한다.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 대표발의,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 발의, 감사원의 게임물관리위원회 감사 추진 등을 해냈다.

오는 10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체위는 이상헌 문체위원장이 사회를 맡는다. 다양한 게임산업법 개정안 논의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상헌 문체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계속해서 수요가 늘지만, 이를 위한 제도와 정책은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부족함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벤과의 통화에서 이상헌 문체위원장은 "게임계에 쌓인 현안들이 많다"라며 "21대 국회 막바지긴 하나, 게임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게임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