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9월 29일 신규 래더 시즌이 시작되며 디아블로2: 레저렉션 인벤의 득템/자랑 게시판에도 맨땅에서 획득한 다양한 장비가 등록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득템/자랑 게시글을 모아봤습니다.
다시 시작된 래더, 맨땅 파밍의 재미를 느낄 시간
디아블로2: 레저렉션도 벌써 다섯 번째 래더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래더 플레이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느낌이지만, 여전히 맨땅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5시즌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시즌 초기화 이후 초반 구간이 파밍의 재미가 극대화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득템으로 분류되는 아이템이 비교적 다양합니다. 세기말이나 스탠다드에서는 큰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아이템이 귀한 장비로 분류되기도 하죠. 또, 초반 단계에서 획득한 아이템이 이후 캐릭터 스펙과 성장 속도에도 꽤나 큰 영향을 주기에 2% 부족한 장비라도 소중하게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5시즌이 시작된 지난 9월 29일 이후로, 득템/자랑 게시판에도 래더에서 획득한 다양한 장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핵심 유니크 장비를 획득했다는 내용도 있고 묵혀두면 도움이 될 아이템을 벌써 챙겼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죠. 또, 육성을 수월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레어 장비도 있었는데요. 래더 초반, 부러움의 대상이 된 장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으뜸 부적 등장, 시선 집중 득템 소식은?
이 외에도 득템/자랑 게시판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장비를 획득했다는 소식도, 반대로 아쉬움이 남는 아이템을 얻었다는 게시글도 볼 수 있었죠.
먼저, 거대 부적 한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적에는 접두사와 접미사가 합쳐져 여러 옵션이 붙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최대 피해와 명중률 옵션이 붙은 것을 흔히 '맥어레'라 부르는데요. 여기에 접미사로 생명력이 붙으면 '맥어레피', 금화 증가가 따라오면 '맥어레삥' 등으로 말하게 됩니다.
재밌는 점은, 접미사 옵션으로도 최대 피해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 수치는 1부터 4까지죠. 즉, 접두사로 최대 피해 10, 명중률 76이 나오고 접미사 최대 피해 4가 더해지면 최대 피해 14, 명중률 76이라는 옵션이 완성됩니다. 바로 그 조건을 만족한 으뜸 부적을 획득한 주인공이 등장했네요.
유니크 부적도 있습니다. 바로, 원소술사 지옥불 횃불이죠. 지옥불 횃불은 직업 기술 레벨 3, 모든 능력치 10~20, 모든 저항 10~20 등의 옵션을 가진 아이템으로, 그 효과가 너무나도 뛰어나기에 모두가 필수로 지참하게 됩니다. 단, 감정 시 직업과 능력치, 저항 수치가 무작위로 정해지기에 원하는 직업의 상급 횃불을 얻기란 쉽지 않죠. 소개할 게시글의 작성자 또한 2년 만에 으뜸을 가져본다고 하네요.
과거 게임을 대표하던 장비인 유니크 히드라 보우, 즉 '윈포'를 획득했다는 게시글도 있었는데요. 작성자는 20년이 넘어가는 디아블로 인생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윈포라며, 시장 가치는 거의 없지만 소장할 계획이라 전해왔습니다. 저 또한 윈포를 직득해본 기억이 없기에 언젠가는 꼭 얻어보고 싶네요.
Al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