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최하위권 창. 10월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다.
부족한 유지력 증가를 위해 생존력 향상, 마나와 마정석 소모량 감소가 요구된다.
상위 스킬 중심의 스킬 개선이 아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향이 필요하다.


▲ 창 유저들은 10월 리뉴얼을 기다리고 있다.



대다수의 유저에게는 비효율적! 창 클래스 현황
10월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는 창 클래스는 한때 광역 사냥으로 반짝 인기를 몰았지만, 모든 클래스 광역 전투 효율이 상승하면서 급속도로 인기가 떨어졌다. 따라서 오랜 시간 인지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는 유저도 적은 편. 창 유저들은 지속적으로 리뉴얼을 통한 성능 개선을 외쳐왔다.

무쌍과 선봉장 두 가지 모드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게 창의 가장 큰 특징이며, 해당 부분은 좀 더 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리뉴얼에서 개편된 바 있다. 대검과 함께 딜탱의 느낌을 지닌 창이지만, 유지력과 공격력 모두 애매하다는 평이 많다.

결국 다수의 근접 클래스 중에서 창의 선호도는 한손검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사거리가 짧은 근접의 불리함까지 포함하여 사냥 효율이 좋지 못한 클래스로 인식되고 있다. 단, 최상위 스펙을 지닌 유저에게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클래스로 반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신화 스킬 학습과 높은 스펙이 요구된다.


▲ 창은 아쉬운 성능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



리뉴얼을 기다리는 창 유저들이 바라는 점
인기 클래스의 특징을 보면 사냥 유지력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시간 자동 사냥이 필수로 요구되는 게임의 특성상 유저들은 생존 능력이 탁월하거나 공격 효율이 좋아서 사냥터에 자리 잡기 쉬운 직업을 선호하는 것. 하지만 사냥터에서 창은 아쉬운 유지력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창은 무기 막기, 물약 회복률 증가를 통해 생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능력은 아니다. 특히 물약 없이 무한 사냥을 추구하는 자동 사냥에서 물약 회복률 증가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무기 막기 시 HP 회복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무기 막기 자체가 상시 발동되지는 않기 때문에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게다가 창은 스킬 소모 값이 높아서 마나 부족, 마정석 부족을 외치는 유저들도 적지 않고, 마정석 구매 비용으로 아데나 소비가 크다는 의견도 보인다. 패시브를 통해 마나 회복 능력 상승, '로얄 폴암 마스터리'를 학습하면 적 처치 시 MP 회복 능력을 갖추게 되지만, 그럼에도 아쉽다는 유저들이 많은 편.

따라서 다수의 창 유저가 유지력 증가를 원하고 있는데, 방어 성능을 좀 더 탄탄하게 향상, 또는 HP 흡수 능력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 중이다. 더불어 마나와 마정석 소모량을 감소시켜서 장시간 사냥에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라고 있다.


▲ 아쉬운 유지력에 대한 의견이 보인다. (출처: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




사냥과 더불어 PvP에서도 고충을 호소하는 창 유저들이 있다. 근접 클래스는 원거리 클래스를 상대할 때 거리를 좁히는 게 관건인데, 창에게는 너무 어렵다는 것. 상대에게 돌진할 수 있는 스킬이 부족하여 도망치는 원거리 클래스를 공략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창을 던지는 '라이트닝 바인드'를 통해 원거리 공격으로 적에게 속도 저하를 부여해도 근접하는 동안 디버프 유지 시간이 종료되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그 외에도 상태 이상 능력이 높아지는 무쌍 모드와 각종 기본 전투 능력이 향상되는 선봉장 모드를 통합하여 능력 향상을 이루자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사실상 사냥만 하는 유저에게는 무쌍 모드를 활용할 일이 거의 없고, 여러 유저에게 모드 체인지의 특징 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사실 돌진과 모드 통합 모두 현재 창 클래스에게 가능한 부분이긴 하다. 신화 스킬인 '다이브 스톰'을 사용하면 대상에게 순간이동하여 광역 피해를 입히는 돌진 기능이 발동하고, 마찬가지로 신화 스킬 '엠페러스 로어'를 학습 시 두 모드가 중복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브 스톰'과 '엠페러스 로어' 모두 신화 스킬이므로 대부분의 유저는 지니지 못하고 있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셈. 창 클래스가 최상위 스펙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가 바로 신화 스킬의 여부에 달렸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 리뉴얼을 기다리는 창 유저들은 결국 또 신화급 스킬이 중심이 되는 개선이 진행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타 클래스의 리뉴얼로 비춰봤을 때 창 클래스 역시 PvP와 전설 이상급 스킬 중심으로 능력 향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효율적인 개선이 상위 스킬로만 치러진다면 결국 다수의 유저는 능력 상향을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 (출처: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

▲ 돌진, 모드 통합은 이미 있지만, 신화 스킬은 너무 먼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