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유저는 리뉴얼을 크게 체감하고 있지만, 다수의 유저는 상향이 체감되지 않는다.
유저들은 단순 상향을 넘어서 클래스마다 특징을 느낄 수 있는 개선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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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상위 유저의 전유물?" 창 리뉴얼 후 유저 반응
10월에 약속했던 창 클래스 리뉴얼이 진행됐고, 유저들의 반응은 극과 극을 보이고 있다. 굉장히 강해졌다는 만족스러운 반응과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는 상반된 반응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스펙에 따라 느껴지는 효율이 다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전부터 창 클래스는 최상위의 강력한 유저에게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상위 스펙을 갖추지 못한 대다수의 유저에게는 비효율적인 클래스로 손꼽혔다. 그로 인해 대표적인 비인기 클래스로 불렸고, 이런 상황은 리뉴얼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창은 리뉴얼 후 다양한 스킬 강화로 인해 유지력, 공격력 등이 상향됐지만, 다수의 유저가 상향된 내용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중이다. 반면, 상위권의 유저는 이번 리뉴얼로 창이 강력해진 걸 느낀다며, 꽤 만족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
즉, 리뉴얼 후에도 여전히 상위권을 위한 클래스라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존의 인지도를 뒤엎을만한 특징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전부터 창 유저들이 바라던 것은 유지력 상승과 함께 돌진 기술, 두 가지 전투 모드 통합, 스킬 소모 자원 감소 등이 있었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HP 회복 옵션이 좀 더 추가되면서 유지력이 더 좋아지긴 했지만, 다른 부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돌진, 모드 통합의 경우 기존 신화 스킬의 효과로 존재하는데, 전설 스킬도 전부 학습하기 힘든 다수의 중립 유저가 신화 스킬을 배운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근접 클래스 대부분 전설 등급에서 돌진 기술을 보유하는 반면, 창만 신화 스킬이 필요한 것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이번 리뉴얼로 원거리 공격 및 상태 이상 기술이 하나 더 생겼지만, 돌진기의 부재로 효율이 높지 않다고 여겨진다. 적을 원거리로 기절시켜도 접근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뛰어가는 시간 벌기 밖에 안된다는 것.
그밖에 마나 소모량이 큰 것 역시 많은 유저가 불편함으로 뽑지만, 회복 수치를 높이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스펙이 높은 유저들은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다. 이렇듯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 다수는 신화 스킬 학습과 높은 스펙으로 해결되기 때문에 창이 최상위 스펙 유저를 위한 클래스라는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리뉴얼 후에도 최상위 유저를 위한 클래스라는 평가는 이어지고 있으며, 많은 유저에게 창은 효율보단 번개와 화려한 이펙트를 지닌 비주얼 클래스로 분류된다.
비슷하게 반복되는 리뉴얼, 개성이 필요하다!
8번째 클래스 케어로 창 리뉴얼이 진행된 후 유저들은 느린 진행 속도 외에도 지금까지 리뉴얼 진행 방향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체의 반이 넘는 클래스 리뉴얼이 진행됐지만, 모든 리뉴얼 클래스가 유지력, 전투력 상승만 반복하고 있을 뿐. 클래스 각각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다.
클래스마다 기본적인 성능 상향만 이뤄진다면 긴 시간에 걸친 전체 클래스 리뉴얼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의견과 함께 클래스마다 개성과 고유 특징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 게다가 리뉴얼되는 대다수의 내용도 상위 유저 또는 PvP가 아니면 체감하기 힘들어서 사실상 클래스 리뉴얼이 와닿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이제 11월에 오브, 이후 대검, 석궁, 레이피어까지 4개 클래스 리뉴얼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은 지금까지와 같이 단순 성능 향상만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 각 클래스의 개성, 상성 관계 등 무기에 따른 특징을 강화하여 좀 더 확실한 정체성을 지닐 수 있는 리뉴얼을 기대한다.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