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승 팀 2R 대진

LCK 입장에서는 꽤 불편한 대진이다. 2라운드서 두 번의 내전이 LCK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추첨이 완료됐다. 2라운드에서는 앞선 1라운드 승리한 팀끼리, 또 패배한 팀끼리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종료 직후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LCK는 두 번의 내전을 치르게 됐다. 1승을 거둔 젠지 e스포츠와 T1이 맞붙고, 1패를 안은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만난다. 패배가 탈락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1승 1승이 소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LCK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진이다.

네 팀 모두 승리한 LPL도 내전을 피할 수 없었다. 징동 게이밍과 BLG의 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올해 스프링 결승과 MSI 결승에서 만났고, 두 번 다 징동이 승리했다. G2는 웨이보게이밍, C9은 LNG를 만난다.

1패 팀 간의 대결에서는 네 경기 중 무려 세 경기가 내전으로 치러진다. LCK 뿐만 아니라 LEC와 LCS도 자국 리그 팀과 경쟁해야 한다. NRG는 팀 리퀴드와, 매드 라이온스는 BDS와 맞붙는다. 유일한 비메이저 지역 팀인 GAM은 프나틱을 상대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전 경기 단판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경기 순서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1패 팀 2R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