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이하 KDL)' 개인전 32강 C조, '스피어' 유창현, '녹' 송용준, '스트라이커' 안정환, '윌' 김의지, '가드' 최영훈, '쿨' 이재혁, '병수' 고병수, '수잇' 이용현이 포진된 죽음의 조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쿨' 이재혁, '병수' 고병수, '녹' 송용준이 상위 라운드로 향했고, '스트라이커' 안정환과 '윌' 김의지는 패자부활전, 나머지 선수들은 탈락하고 말았다.

32강 죽음의 조라고 평가 되는 C조, 1라운드부터 포인트를 쌓기 위한 8인의 주행이 시작됐다. 초반에는 '녹' 송용준과 '수잇' 이용현이 빠르게 치고 나갔지만 중반 다양한 변수를 통해 순위가 계속 변동해 '쿨' 이재혁이 1위, '윌' 김의지가 2위로 골인했다.

그리고 '쿨' 이재혁은 총력전을 펼쳐 2라운드도 1위를 차지해 다음 라운드도 1위를 차지할 경우 경기가 종료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광산 꼬불꼬불 다운힐에서의 3라운드, '쿨'의 순위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었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몸싸움에서 살짝 밀리며 '쿨'이 3위로 골인, 1위를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차지해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쿨'은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했기에 4라운드 시작 기준 25 포인트로 크게 앞서갔다. 4라운드는 '녹' 송용준이 1위를 차지하고 '쿨'은 6위로 들어와 다른 선수들과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그러나 '쿨' 이재혁이 다음 라운드부터 다시 좋은 결과를 기록해 가장 먼저 40 포인트를 돌파했고, 뒤를 이어 '병수' 고병수가 30 포인트, '스트라이커' 안정환이 27 포인트로 뒤를 따랐다. 마지막 라운드, '윌' 김의지가 1위를 차지하고 '쿨' 이재혁이 2위를 차지하며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