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가 G2 e스포츠와 1세트에서 승리했다. 초반부터 무난히 스노우볼을 굴린 BLG의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BLG는 초반 '빈'의 잭스와 '션'의 세주아니가 '브로큰 블레이드'의 뽀비를 잡고 탑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세주아니는 바텀으로 향해 '한스사마'의 코그모까지 잡아내 위, 아래 모두 영향력을 끼쳤다. G2 e스포츠는 '캡스'의 제이스가 로밍을 통해 '온'의 밀리오를 잡긴 했지만 골드적으로 큰 이득은 아니었다.

오히려 '빈'의 잭스가 활개치며 코그모와 뽀삐를 또 잡았고, 기세를 완전히 타기 시작한 BLG였다. BLG는 전령을 미드에 활용해 1차 타워를 밀어냈다. G2 e스포츠는 '한스사마'의 코그모가 성장할 시간이 필요했다.

BLG는 '캡스'의 제이스를 자르고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G2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남은 모두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BLG의 손엔 이미 바론이 들어갔고, '야이크'의 마오카이와 '미키엑스'의 브라움까지 잡았다.

결국, 이후에도 BLG가 안정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드래곤 스택도 잘 쌓고, 교전도 무난히 승리하며 먼저 1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