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게이밍이 1세트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정돈된 한타가 아닌 중, 소규모 전투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준 징동이었다.

kt 롤스터는 '커즈' 문우찬의 비에고가 좋은 동선으로 '나이트'의 니코를 잡았다. 이에 징동은 바텀에서 라인을 미는 타이밍에 드래곤까지 이어가 드래곤을 노렸다. kt 롤스터는 이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는데 징동이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비에고를 잡았다.

그리고 바텀에서 벌어진 소규모 전투에서도 징동이 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징동은 전령 전투에서도 '나이트'의 니코가 kt 롤스터 중심부로 잘 들어가 궁극기를 멋지게 성공시켜 '룰러'의 징크스의 무대를 만들어줬다.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한 징동은 18분 기준 킬 스코어 8:3, 글로벌 골드를 4,000 정도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징동 게이밍은 교전에서 kt 롤스터보다 조금 더 빠른 판단, 행동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24분에 바론까지 얻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징동 게이밍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 순식간에 바텀과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파괴하면서 26분 만에 kt 롤스터를 꺾고 1:1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