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LCK팀 T1이 LNG를 상대로 먼저 1승에 성공했다. T1은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자신들의 경기로 풀어가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페이커'의 오리아나는 '스카웃'의 아지르를 상대로 초반 강한 딜교환으로 아지르의 점멸을 빼내 라인전을 유리하게 풀어갔다. LNG는 탑에서 그웬을 가져간 '지카'가 '제우스'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준수한 라인전을 펼치며 '타잔'의 자르반 4세까지 불러 아트록스를 상대로 첫 킬을 기록했다.

이후 T1은 드래곤, 그리고 전령을 먼저 치기 시작했다. 전령 앞에서 3:3 전투가 열렸는데 여기서 T1이 자르반 4세를 잡고 LNG를 후퇴시켰다. 잠시 뒤에는 라인전을 리드하고 있던 미드에서 '오너'의 렐까지 합세해 전령을 소환했고, LNG는 이를 막으려다 아지르의 점멸이 빠지고, '타잔'의 자르반 4세가 전사했다. 또한, 동시엥 탑에서도 '제우스'의 아트록스가 그웬을 상대로 솔킬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쥐기 시작한 T1은 급하게 않게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렸다. 전령, 드래곤을 착실하게 쌓으며 후반까지 도모했다. LNG도 드래곤 영혼은 줄 수 없었기에 먼저 드래곤 자리를 잡았는데 '오너'의 렐이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우며 바론까지 챙겼다.

이번 전투로 인해 글로벌 골드 차이는 7천 이상으로 벌어졌고, 바론 버프를 통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T1이었다. 결국, 다음 전투도 화끈하게 상대를 제압한 T1이 26분 만에 LN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다전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