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신작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스팀 무료 체험판을 금일(22일)부터 딱 일주일간 공개한다. 무료 플레이 시간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29일 새벽 3시까지다.

현재 스팀에서 디아블로4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념 특별 할인가가 적용된 50,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얼티밋 에디션은 각각 73,740원, 81,840원이며, 해당 할인가 역시 무료 플레이가 제공되는 29일까지만 제공된다. 약 40%에 달하는 할인율이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5만 원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기에, 무료 플레이로 초반부를 직접 플레이한 뒤 구매까지 고려해볼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료 체험판은 기존에 디아블로4를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그리고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무료 플레이 빌드에서는 최대 20레벨까지 캐릭터를 키울 수 있고, 20레벨 제한 내에 포함되는 콘텐츠라면 별도의 추가 제약 없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체험 빌드에서 플레이했던 진행 상황은 이후 본편을 구매한 뒤에 계속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므로 스팀 빌드를 구매하면 배틀넷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의 친구들과도 크로스 플레이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팀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오는 28일 새벽 2시까지 게임 내 이벤트인 '어머니의 축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간에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면 릴리트의 축복과 더불어 시즌 영역과 영원의 영역의 모든 세계 단계에서 획득하는 경험치, 금화가 35% 증가하여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피의 시즌을 즐기고 있는 플레이어들라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여 배틀 패스 등급과 레벨을 빠르게 올리고, 시즌 여정을 완료하여 시즌 최종 콘텐츠 중 하나인 ‘지르의 도살장’에 도전해볼 수 있다. 지르의 도살장은 강력한 괴물과 엄청난 보상이 등장하는 특수 던전으로, 다가오는 12월 6일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