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의 마지막 퍼즐은 '피넛' 한왕호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피넛' 한왕호가 새로운 정글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어느새 10년 차를 앞두고 있는 '피넛' 한왕호는 지난 2년 간 젠지에서 활동하며 LCK 3연패를 달성,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농심 시절부터 보여준 게임 내외를 아우르는 특유의 리더십은 로스터 변화 이후에도 젠지가 여전히 최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저니맨'이기도 했던 '피넛'은 젠지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또한, 젠지 시절 동료 '도란' 최현준, '딜라이트' 유환중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는 '도란', '피넛', '그리즐리' 조승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이라는 막강한 로스터를 완성해 2024년 패권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