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탯은 20개까지만 찍는 것을 추천
구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것에 유의
무기에 따른 스탯 포인트 투자 방법

쓰론 앤 리버티에서 레벨을 올리면 스탯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스탯 포인트로 투지와 기량, 지혜, 통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피해량과 방어, 명중, 치명타 등 다양한 스탯이 상승하게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스탯에 얼마만큼 투자하는지다. 같은 레벨이어도 스탯 포인트를 어디에 얼만큼 투자했느냐에 따라 캐릭터 성능이 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인 스탯 분배를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실제로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추정되는 스탯이 존재하며, 하나에 올인하면 페널티가 있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지는 중이다.

물론 정답은 아닐 수 있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평가가 변할 수도 있다. 다만 초기화가 어렵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스탯 투자를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좋다. 최적의 스탯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스탯을 올려보고 테스트를 해봐도 좋은 수준이다.


▲ 49개의 스탯 포인트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투자하는지에 따라 캐릭터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이것부터 알고 가자! 스탯 초기화 방법
스탯을 초기화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탯을 올리는 화면 하단의 '스탯 초기화' 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스탯 초기화를 누르면 4개의 스탯이 모두 초기화되며 별도로 루센트나 솔란트도 들지 않는다. 대신 스탯 초기화를 하기 위해서는 '초심의 모래시계'라는 아이템이 1개 필요하다.

초심의 모래시계는 각 마을에 위치한 잡화 상인에게 약 3만 솔란트로 구매할 수 있다. 별도의 수량 제한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특수 상점(F8)에서 한 달에 한 번, 9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스탯 초기화를 자주 할 것 같으면 구매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각종 코덱스나 로티의 별 등에서 초심의 모래시계를 추가적으로 얻을 수도 있다. 배틀 패스와 프리미엄 성장일지를 적용한 50레벨 기준 총 3개를 획득할 수 있었다. 너무 자주 초기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특수 상점에서 초심의 모래시계를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30부터는 2포인트 소모! 분산 투자가 필요
또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하나의 스탯을 20번 상승시킨 이후에는 스탯 포인트를 2개 사용해야만 스탯을 1번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30번 상승시켰다면 이후에는 스탯 포인트 4개를 사용해야 스탯을 1 올릴 수 있다. 50레벨 기준 49의 스탯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스탯에 올인한다면 32번이 한계라는 뜻이다.

반대로 분산 투자를 한다면 49개의 스탯을 모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주요 스탯을 20개, 서브 스탯을 20개 상승시킨 후 나머지 스탯에 9개를 투자하는 식이다. 어떤 스탯을 올리더라도 조금씩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예 쓸모없는 스탯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스탯 포인트 페널티를 받지 않는 해당 방식이 현재 정석으로 뽑힌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감안해야 할 것이 있다. 장비를 통해 상승한 스탯은 페널티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장비로 지혜가 5 상승했다면 기본 지혜가 15일 것이다. 즉, 35까지는 페널티를 받지 않고 올릴 수 있으며, 같은 스탯에 21번째 상승하는 순간인 36부터 페널티를 받게 된다.


▲ 스탯을 과투자할 경우 페널티가 존재한다


특정 구간에는 스탯이 상승하지 않는다? 최대 효율 구간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장비랑 관계없이 주력 스탯을 20번 상승시키는 것이 좋아 보이지만,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말이다. 스탯을 상승시킬 때 특정 구간에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는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투지의 경우 11, 21, 31, 41에서는 기본 피해량이 상승하지 않는다. 생명력 재생 또한 짝수 스탯은 2가, 홀수 스탯에선 1이 오른다. 종합해 보면 10, 20, 30, 40에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다. 만약 투지가 주요 스탯이고 장비에서 2가 상승했다면, 18만 투자해서 30에 맞추고 남은 스탯 포인트를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 투지 스탯에 따른 상세 스탯 변화표. 피해 측면에서 10레벨마다 효율이 최대가 된다

▲ 기량 스탯에 따른 상세 스탯 변화표. 피해 측면에서 5레벨마다 효율이 최대가 된다

▲ 지혜 스탯에 따른 상세 스탯 변화표. 피해 측면에서는 10레벨마다,
마나 재생 측면에서는 4레벨마다 효율이 최대가 된다. 종합적으로는 30레벨이 최대 효율이다

▲ 통찰 스탯에 따른 상세 스탯 변화표. 피해 측면에서 10레벨마다 효율이 최대가 된다


물론 이것은 이상적인 이야기다. 장비에 감안해서 현재 효율적인 스탯을 만들어놨다고 하더라도, 장비가 바뀌면 스탯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스탯을 재분배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사용할 장비를 얻기 전까지는 최적화된 스탯을 맞추기보다는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솔란트 소비를 줄이는 지름길일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것을 떠나 해당 스탯이 여타 스탯에 비해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장검의 경우 투지를 상승시킬 때 31은 피해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긴 하지만, 근거리 방어나 원거리 방어 자체는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탱킹 측면에서는 효율적일 것이다. 어쩌면 30을 넘어 페널티를 받더라도 투지를 상승시키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는 것이다.


▲ 장비에 스탯을 맞추는 것은 좋지만, 장비가 바뀌면 스탯을 다시 맞춰야 한다


그래서 뭘 찍죠? 무기별 추천 스탯
장검은 파티에서 메인 탱킹을 담당한다. 따라서 생존력을 높이는 투지가 메인 스탯이 된다. 서브 스탯으로는 통찰을 가져가야 한다. 탱킹의 역할 중 하나가 상태이상으로 적의 스킬을 끊는 것인데, 통찰을 올리지 않는다면 상태이상 확률이 낮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법봉은 파티에서 힐러를 담당한다. 스킬 재사용 속도와 마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메인 스탯은 지혜다. 서브 스탯으로는 통찰이 좋다. 강화 지속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상태이상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수면 효율도 올라간다. 또한 지팡이를 서브 무기로 활용하여 동결을 추가로 쓰는 식으로 전문 매즈 요원으로서 활약하기도 좋다.

여타 딜러 클래스들의 메인 스탯은 기량이다. 최대 피해는 물론, 공격 속도와 치명타, 회피까지 버릴 스탯이 없다. 최소 피해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치명타가 터지면 최대 피해량이 적용되므로 큰 단점은 아니다. 이후 원거리 클래스라면 지혜를 투자해 최대 피해를 더 올림과 동시에 마나, 스킬 재사용 속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근거리 클래스라면 투지에 투자하여 방어 성능을 올리는 것이 보편적이다. 무기에 따라 상태이상이 중요할 경우 통찰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 지팡이 스탯 투자 예시. 장비로 기량이 3 오른 상황이라 투지나 통찰에 4를 투자하지 않고
기량에 2를 더 투자하여 스탯을 깔끔하게 맞췄다. 물론 정답은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