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피해 증폭도 다른 스탯처럼 점감 존재
하지만 확보 가능한 수치가 낮아 점감 폭은 낮다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는 화력 증가의 핵심 스탯! 될 수 있는 한 꼭 챙기자

▲ 강력한 화력의 완성, 스킬 피해 증폭

TL에서 스킬 피해 증폭은 화력을 증가시키는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스탯이다. 치명타나 강타 등 다른 스탯들이 확률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스킬 피해 증폭은 단순하고도 직관적으로 최종 피해량 자체를 높여주어 운에 따른 변수 없이 안정적인 딜량 증가를 노릴 수 있다. 그만큼 화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하는 스탯으로 손꼽히고 가격도 비싸다.

그런데, 우리는 앞서 실험을 통해 치명타나 강타 적중이 실제로는 점감이 존재하고, 스탯창에 표기된대로 10당 1%의 성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올리기 더욱 어렵고 가격도 비싼 스킬 피해 증폭도 10당 1%가 아닌 그보다 못한 성능을 내지는 않을까? 이렇게 큰 돈을 들여 투자할만 한지 고민이 뒤따른다.

정답을 알기 위해 비엔타 마을의 훈련용 아키움 석상을 대상으로 최대 대미지 변화를 체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다른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대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시간의 천칭 목걸이, 심연의 결정 반지, 지팡이의 금단의 성역 패시브를 조합해 스킬 피해 증폭 수치만 조절하였으며, 사거리를 고정한 채 회심의 저격 치명타 대미지를 기록했다.

단, 살기의 적중 반지의 경우 스킬 피해 증폭 외에 기량 5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를 오염시킬 수 있는 만큼 마지막 순서에 배치하여 320→380 세팅에서만 착용했다. 변수를 최소화한 값만 비교하고 싶다면 스킬 피해 증폭 320까지의 수치만 체크하자.

※ 스킬 피해 증폭 스탯 조정 방법
1. 40 : 장궁 무기 숙련도 필멸의 시위(+40)
2. 100 : 1번 + 시간의 천칭 목걸이(+60)
3. 180 : 1번 + 지팡이 금단의 성역(+140)
4. 240 : 3번 + 시간의 천칭 목걸이(+60)
5. 260 : 3번 + 심연의 결정 반지(+80)
6. 320 : 3번 + 시간의 천칭 목걸이(+60) + 심연의 결정 반지(+80)
7. 380+기량5 : 6번 + 살기의 적중 반지(+60 +기량5)



실험 결과 스킬 피해 증폭 역시 다른 스탯과 마찬가지로 점감이 있어 수치가 높아질수록 효율이 떨어지나, 그 차이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 시점에 확보할 수 있는 스킬 피해 증폭 수치의 고점이 낮다보니 점감을 크게 체감할만큼 높은 수치에는 도달하기 어려워 '스킬 피해 증폭은 챙기면 챙길수록 고스란히 이득'인 스탯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스킬 피해 증폭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은 목걸이와 반지 한 쌍의 특성이며, 특정 무기를 기준으로는 양손검과 지팡이의 활성 스킬, 소량이지만 장궁, 지팡이, 석궁의 무기 숙련도에서도 챙길 수 있다.

이 중 무기 제한이 없는 목걸이와 반지에서의 스킬 피해 증폭 확보가 아무래도 보편적인 수단이 되는데, 스킬 피해 증폭의 효율이 워낙 좋은만큼 어설픈 옵션의 영웅 장신구 보다는 특성작이 잘 된 희귀 장신구가 유리할 수 있음을 상기하자.

▲ 목걸이와 반지 한 쌍에서 스킬 피해 증폭을 챙기는 것이 가장 보편적


▲ 일부 무기 스킬과 숙련도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 피해 증폭도 최대한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