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낮아진 파올라의 차원진 탐사 코덱스
21일 업데이트 예고 - 장검 피해량 ↑, 생존력 ↓
이번 업데이트로 몬스터가 범위형 격노 스킬을 사용할 때 연출이 변경됐다. 이제부터는 공격 범위 밖에 있는 캐릭터에게 격노 연출 색상이 흰색으로 변경되어 패링 사용 여부를 색으로 판단할 수 있다. 지팡이 스킬 중 '내면의 평정'은 강화 지속 시간 증가 스탯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궁의 '소용돌이 화살'은 적중 시 일부 몬스터가 특정 패턴을 수행하지 못하던 현상이 수정됐다.
장식 요소가 있는 코스튬은 숨김 기능이 생겼다. '미러 부티크 - 코스튬 - 스타일' 메뉴에서 '장식 보이기' 옵션을 체크 해제하면 망토나 견갑 같은 일부 부위가 보이지 않는다. 아미토이 수량 효과 중에서는 의미 없는 옵션이 된 '계약의 증표: 심연 생성 효율'이 '계약의 증표: 심연 소모 효율'로 대체됐고, 지역 이벤트 보상 상자에서 나오던 계약의 증표: 심연 포인트는 이제 즉시 획득된다. 계약의 증표: 심연 획득 방식 변경 과정에서 소실된 포인트는 2월 21일 정기점검 시 복구 예정이다.
서버 내 주요 콘텐츠인 스톤가드 공성전과 아크보스 퀸 블렌디는 스케줄이 조정됐다. 공성전은 격주 단위로 일요일 21시, 퀸 블렌디는 매주 토요일 22시에 진행되어 두 콘텐츠의 진행 날짜를 변경한 셈이다. 그리고 공성전 진행 중에는 성채 파괴 시 위에 있는 캐릭터가 즉시 추락하고, 찬탈자 변신 시 동결 면역 버프가 적용된다.
일부 탐사 코덱스는 수행 조건이 변경되거나 및 요구 수량이 감소했다. 투라네 폐허 지역의 '무덤에서 돌아온 학살자'는 테벤트의 지배를 받은 해골 병사나 궁수를 처치하는 것에서 필드 보스 아덴투스를 처치하는 것으로 조건이 완화됐다. 이외에도 파올라의 차원진 중 저주받은 황무지, 도살자의 협곡에서 특정 몬스터 처치, 채집물 획득 등은 수행 횟수가 감소해 접속 시 코덱스가 대량 완료된 캐릭터도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유저들의 입에서 오르내리는 장검은 다음 주 업데이트에서 성능을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강화하지 않은 상태를 기준으로 모든 장검 피해량이 약 20% 상승하고, 필승의 기회, 응수 타격, 일격 방패 등 모든 공격 스킬 피해량이 증가한다. 방패 투척의 경우 사거리가 공격 거리에 비례하고, 피해를 준 대상 1명당 강타 적중 증가량이 상향됐다. 전멸 베기는 피해를 준 대상 수에 따라 남은 재사용 시간이 8%씩 감소해 다수를 타격하면 더욱 빠르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돋보이는 장점이었던 몰이 사냥, 반격 효율, 생존 능력은 전반적으로 낮아진다. 먼저, '고통의 파장'이 직접 타격하는 대상에게도 패시브 피해가 적용되던 오류가 수정되어 몰이 사냥 효율이 급격히 내려갈 전망이다.
반격의 방벽은 재사용 시간이 21초로 3초 증가하고, 스킬 사용 시 증가하는 방패 방어 확률이 영웅 5레벨 기준으로 7% 감소한다. 영웅 특화 효과도 지속 시간 3초 증가에서 반격 피해량 증가로 변경되어 장검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다.
또한, 반격 가능 거리가 공격 거리에 비례하므로 착용한 무기에 따라 반격 효율이 크게 달라질 여지가 생겼다. 반격 피해 적용 방식도 변경되어 반격 피해가 반격을 유발한 피해량을 초과할 수 없고, 방어 스탯에 의해 피해량이 감소한다. 다음 주부터는 단순히 반격 피해만으로 적을 제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장검 생존의 핵심을 담당하던 '사기 충전'도 하향 조정된다. 충돌 시 남은 재사용 시간 감소량이 20% → 14%로 대폭 줄고, 광역 충돌 시 추가로 감소하던 재사용 대기 시간 수치도 스킬 레벨에 따라 1.5%~4.7% 감소한다. 특히, 추가 충돌 효과는 최대 3인에게만 적용되어 대규모 PvP에서 스킬을 끊임없이 사용하며 장시간 버티는 상황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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