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발 중인 대난투 장르 '배틀크러쉬'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3월 개시한다. 엔씨는 2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테스트 신청을 받는다. 테스트 기간은 3월 21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2차 테스트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97개국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이뤄진 1차 테스트 때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25개국에서 이뤄졌다.

이용자는 PC(스팀)와 모바일(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PC에서는 '액세스 요청' 버튼만 누르면 된다. 모바일에서는 이메일을 남겨 관련 소식을 받을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 전무 강형석 캡틴이 이끄는 '로켓캠프'가 개발하는 게임이다. 배경은 그리스 로마 신화다. 포세이돈, 하데스, 헤르메스 등이 등장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 IP 캐릭터도 배틀크러쉬에 모습을 보인다. 엔씨소프트 야구단 마스코트인 '단디'와 '쎄리'를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형석 캡틴은 지난 인벤 게임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대전 액션 게임과는 사뭇 다른 '스매시 브라더스'의 독특한 난투형 시스템에 영감을 얻었다"라며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배틀로얄과 MOBA를 섞음으로써 일종의 하이브리드 장르의 게임인 '배틀크러쉬'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차 베타와 테크니컬 테스트 후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선된 배틀크러쉬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 NC 다이노스 마스코트 '쎄리'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