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24일(수) 20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정식 출시됩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아스달과 아고, 무법 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권력 투쟁을 다루고 있는데요. 각 세력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협력과 대립을 거치게 될 예정입니다.

개성 넘치는 전사, 궁수, 사제, 투사 등 4종의 클래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여기에 필드 보스와 파티 던전, 세력전 등 MMORPG 팬이라면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출시를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현재까지 공개된 주요 정보를 간략히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해 봤습니다.




#. 무법이 뭐지? 아스 대륙의 세력 구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 아스 대륙의 세력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 대륙에서는 아스달과 아고, 무법이라는 총 3개의 세력이 존재합니다. 원작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스달과 아고는 익숙할 것 같은데요. 무법은 게임에 추가된 집단으로, 아스달과 아고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도 하며 때로는 둘 사이의 갈등을 이용하기도 하죠.

아스달은 여러 부족의 연맹으로 이루어진 대륙 최초의 도시입니다. 발달한 청동 기술을 바탕으로 앞선 문명을 지니고 있는데요. 아스달의 반대편에 선 아고는 자연을 사랑하며 아고하라는 이름의 거대한 숲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세력입니다. 무법은 아스달과 아고에 속하지 않은 또 다른 집단이며 힘의 논리로 아스 대륙을 지배하려 합니다.




#. 총세력장과 무법왕! 세력 선거와 등급

유저는 아스달과 아고 중 한 개의 세력에 속해 활동을 시작하고 일정 수준을 달성하면 무법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각 세력은 활동을 통해 내부적으로 등급이 구분되는데요. 훈련병, 견습병, 일반병, 중급병, 상급병, 정예병, 군관, 정예군관, 군장, 정예군장, 부세력장, 총세력장 등 총 12개의 등급이 마련되어 있죠. 무법의 경우, 총세력장 대신 무법왕이라는 명칭을 씁니다.

등급 상승에 따른 혜택도 물론 준비되어 있습니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더 멋진 세력 복장을 입을 수 있고 강한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가장 높은 자리인 총세력장에 오르게 되면 집결령, 척살령, 경비령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부세력장과 총세력장은 확성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강력한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아스달과 아고의 총세력장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우선, 세력 활동 점수가 가장 높은 5명이 총세력장 후보가 됩니다. 그리고 세력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선거가 진행되죠. 단순히 캐릭터의 강함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력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무법 세력은 별도의 선거가 진행되지 않는데, 힘의 논리에 의해 자동으로 세력의 수장이 결정되어 무법왕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 목표는 막사 파괴! 세력전

매일 저녁 붉은 빛깔의 대지에서는 아스달과 아고가 서로를 향해 창끝을 겨누게 됩니다. 진행 시간은 10분이며 세력전이 시작되면 참여자들은 각 세력의 돌격대장을 따라 전쟁터로 향하게 되죠.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인 만큼, 개인의 역량은 물론, 전술의 활용 또한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장에서는 거대 늑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거대 늑대를 처치해 이를 제물로 바치면 더욱 강한 힘을 얻을 수 있죠. 승리 조건은 상대 세력의 막사를 파괴하는 것이며, 어느 세력도 상대의 막사를 파괴하지 못한다면 포인트가 높은 쪽이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유황 수레 등의 공성 장치를 이용할 수도 있죠.

세력전에서 무법 세력은 아스달과 아고 중 하나를 선택해 용병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될 수도, 또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무법은 세력전의 균형을 결정하는 핵심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메인-서브 조합이 중요? 클래스 시스템

세력에 대한 이해가 끝났으니, 이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가진 주요 시스템과 콘텐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클래스를 먼저 살펴봐야겠죠.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는 전사와 궁수, 사제와 투사 등 4개의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전사는 다양한 방어 스킬을 갖춘 클래스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전투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탱커입니다. 투사는 광역 공격에 특화된 근접 공격 클래스로, 무기는 거대한 도끼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죠. 궁수는 이름에 걸맞게 원거리에서 활을 이용해 적을 타격하는데, 긴 사거리와 기동력을 갖췄으며 사제는 높은 치유 능력을 바탕으로 아군을 회복하고 죽은 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클래스입니다.

각 직업이 가진 개성도 매력적이지만,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멀티 클래스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캐릭터는 메인 클래스와 서브 클래스를 가지게 되어 유저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죠. 부직업의 선택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클래스 전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스킬도 존재합니다.

메인 클래스와 서브 클래스의 궁합을 따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기는 클래스별로 구분되며 방어구는 견갑, 중갑, 천으로 나뉘는데 직업의 계열에 따라 착용 방어구가 다르다고 합니다. 계열이 다른 클래스를 메인과 서브로 구성하면, 방어구와 무기를 모두 교체해야 할 수도 있죠.

따라서, 효율만 보자면 동일한 종류의 방어구를 사용하는 클래스로 메인과 서브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 수 있는데요. 다만, 전사와 투사처럼 동일한 종류의 방어구를 공유하는 계열 중 공용 스킬이 겹치고 중복 효과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출시 이후에는 무녀 당그리 클래스의 업데이트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 갈고리 활용이 핵심, 파티 던전

각 클래스의 개성과 역할이 가장 뚜렷하게 구분되는 콘텐츠는 바로 파티 던전입니다. 은둔자의 폭포에 살고 있는 뇌안달 '코르티악', 환영의 설원에 살고 있는 구미호 '시아르', 포식자의 분지에 살고 있는 '이브나', 그리고 '두아카'까지 이름과 외형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보상으로는 고등급 장비나 장비 제작 재료 등을 얻을 수 있으니, PVP가 부담스럽다면 PVE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티 던전에서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가진 탱커/딜러/힐러 역할 구분의 재미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탱커 역할의 클래스는 보스의 어그로를 끌고 적의 공격을 받게 되겠고 궁수와 같은 딜러는 후방에서 화력에 집중하겠죠. 또, 사제는 아군을 보호하며 전투에서 이탈한 팀원을 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멀티클래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조 딜러, 보조 힐러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팀 구성이 가능할 것 같네요.

던전의 보스는 매우 위협적이기에, 협동 제압을 활용해야 합니다. 다함께 갈고리를 사용하여 협동 제압 스킬을 사용하면 보스의 핵심 패턴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요. 일정 피해를 가한 뒤에는 갈고리로 부위 파괴에 성공하면 더 강해진 보스를 상대하게 되는데요. 위험성이 높아지는 대신, 처치 시 더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막타에 성공하면 특별한 선물이! 필드 보스

필드 보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필드 보스는 일반 필드 보스와 전쟁 필드 보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대미지를 기반으로 한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며 참여 보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 타격에 성공한 단 한 명에게는 특별한 보상도 제공되죠.

필드 보스를 만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제단을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보스가 소환되면 월드맵에 위치가 표시되며 필드 보스 아이콘을 통해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투 개시 후 20분 내에 처치하지 못하면, 광폭화가 진행되어 더욱 강해지기에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체력을 깎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른 유저와 힘을 합친 협동 플레이가 기본이 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마지막 타격에 성공한 유저에게 특별한 선물이 제공되기에 전투 막바지에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쟁 보스는 전쟁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 지역은 자율 PK가 가능하며, 상대 세력과의 PK 시 페널티를 받지 않는 곳인데요. 일반 필드 보스와 동일하게 전쟁 보스도 기여도에 따른 순위 보상과 마지막 타격 보상이 제공됩니다. 단, 이 보상은 막타를 친 유저가 속한 세력에게만 제공된다는 큰 차이점이 있죠. 따라서, 세력 힘겨루기와 함께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질 것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원 수집 등 생활 콘텐츠와 탐험

아스 대륙의 하루는 현실의 4시간이며 빠르게 변화합니다. 이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주위 환경에 대응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죠. 시간은 물론, 기후와 날씨까지 바뀌기에 이에 맞춰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기후는 냉대와 온대, 연대로 나뉘며 시간은 낮과 밤으로, 날씨는 맑음, 흐림, 비, 눈 등으로 구현됩니다.

단순히 배경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유저는 날씨나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른 경험을 겪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낮에만 등장하는 몬스터가 있을 수 있고 반대로 밤에만 만날 수 있는 몬스터도 있어요. 캐릭터는 주위 날씨에 따라 추위에 떨기도 하고 땀을 흘리기도 하기에, 지역 날씨에 따라 의상 선택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예보 시스템도 언급된 바 있으며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에 맞춰 의상 세팅을 미리 진행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도 지원된다고 하네요. 이러한 자원은 서버 내의 채집 현황에 따라 고갈되기도 하며 다시 풍족해지기도 하는데요. 일정 간격마다 등장하는 빛나는 자원은 높은 희소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얻은 자원은 지역별 명소를 건설하거나 요리, 의상을 만드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거래에 이용하는 방법도 존재하죠. 게임 플레이에 들어가는 필수로 필요한 수준의 채집물은 사냥을 통해서도 획득이 가능하다고 하니, 생활 콘텐츠 참여 여부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