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이 2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GAM e스포츠와 첫 경기에서 큰 실력 차이를 보여주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프나틱은 정글러인 '라족'의 바이가 탑을 노려 '키아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깔끔하게 잡았다. 그리고 GAM '리바이'의 마오카이가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다 상체 싸움으로 번졌고, 여기서도 프나틱이 더 많은 이득을 챙겼다.

프나틱은 꾸준히 탑을 노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성장을 방해했고, 바텀에서도 이득을 취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단단하게 운영을 이어간 프나틱은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손쉽게 가져가 무난히 1세트를 지배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GAM은 처음부터 바텀과 탑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프나틱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먼저 미드 갱킹으로 '이모'의 트리스타나를 잡고, 바텀에선 다이브를 시도해 '키아야'의 크산테까지 잡았다.

이후부턴 프나틱이 더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GAM은 프나틱의 노림수, 펀치 한방에 계속 피해가 누적됐고, 23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으로 벌어졌다.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둔 프나틱은 바론까지 챙겨 스노우볼을 더 빠르게 굴려 손쉽게 상대를 제압하고 2: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