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북미 잠재운 PSG, 플라이퀘스트에 2:0 압승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5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플라이퀘스트와 PSG의 대결에서 PSG가 북미 플라이퀘스트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 플라이퀘스트와 PSG는 교전보다는 라인전, 성장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첫 킬은 11분 미드에서 나왔는데, PSG가 3인 갱킹을 통해 흐웨이를 잡았다. 그리고 플라이퀘스트는 드래곤 전투 이후부터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런데, 무리해서 공격을 감행해 PSG가 잘 받아치며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 잠시 후 미드에 힘을 모은 PSG가 한타도 승리해 '준지아'의 비에고가 급성장했다. 골드도 꽤 벌어지기 시작했고, PSG는 천천히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PSG는 자연스럽게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손에 넣어 격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수비 라인이 뚫린 플라이퀘스트는 탑, 미드 억제기를 내주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PSG가 스노우볼을 잘 굴려 경기 시간 33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PSG는 '아지'의 럼블이 다이브 위험에 노출됐는데, 시간을 최대한 벌면서 '메이플'의 아우솔이 도착할 때까지 버텨 아우솔이 2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드래곤도 챙기고 바텀에서 킬까지 추가한 PSG가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PSG는 플라이퀘스트를 완전히 압도했다. 플라이퀘스트는 평정심을 많이 잃었고, 손해가 누적되며 경기 시간 15분 기준 글로벌 골드가 4,000 이상 벌어졌다. 이후 더 급격하게 차이가 벌어졌고, PSG는 21분에 바론을 먹은 뒤 상대를 압박해 손쉬운 승리를 따내고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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