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길드워의 중문 서비스명을 발표하고 대만과 필리핀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길드워의 중문 서비스명은 ‘격전(激戰)’으로
‘치열한 전투’를 의미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필리핀 최대의 PC패키지게임 유통업체인 AMDG와 길드워 패키지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7월 말부터 필리핀 전역 약 200여개의 소매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대만 합작법인 엔씨타이완도 19일 타이페이에서 길드워의 중문 서비스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착수했다.


엔씨소프트 해외사업실 김용곤 실장은 “북경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와
서울 본사의 디자이너들이 캐릭터 및 배경 디자인에 깊이 관여하며 아시아 게이머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온만큼 길드워가 아시아 시장에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드워는 지난 4월28일 전세계 동시 공개 이후 한국, 북미, 유럽, 그리고 호주에서 상용서비스 중이다.
길드워는 북미/유럽에서 출시 이후 6주 연속으로 북미/영국 PC게임 판매 차트 1위를 지켰으며
美 유명 시장조사기관 NPD가 발표하는 PC 게임 판매 순위에서 2달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 elly@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