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0에 앞서 팬사이트 커뮤니티의 본사 투어 중 스타크래프트 2의 밸런스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킴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스타크래프트 2의 밸런스와 관련한 짧은 인터뷰를 통해, 향후 밸런스 조정 방향 및 배틀넷 리그 시스템의 변동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데이비드 킴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향후 밸런스 패치는 어떻게 이루어져 나갈 것인가?

A. 프로 선수들과 1:1 래더 상위권 유저들의 플레이를 기본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되, 큰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GSL 경기 결과가 밸런스 패치에 영향을 미치는가?

A. GSL 경기에서의 결과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지난 GSL에서 저그가 우승했지만 다음 패치에서 저그가 상향 되었다.



Q. 스타 2 대회의 결과에 대한 통계를 따로 산출하고 있는가?

A. 대회에 대한 결과를 따로 산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래더에 대한 통계는 지속적으로 산출하고 있으며 밸런스 조정에 참고하고 있다.



Q. 향후 배틀넷 리그 시스템의 변동 사항은?

A. 상위 1.5~2% 정도의 유저들을 위해 『그랜드 마스터 리그』가 진행될 것이다.



Q. 상위 2%라고 하면 프로게이머의 수준인데 그들을 위해 블리자드에서 별도의 대회, 혹은 리그를 준비하는 것인지?

A. 그건 아니다. 현재 배틀넷 상에서 최상위 리그인 다이아몬드 리그보다 한단계 높은 리그가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Q.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1 출신인 임요환 선수의 스타크래프트 2 전향 소식을 알고 있는가?

A. 매우 잘 알고 있다. 블리자드에도 임요환 선수의 팬이 많으며, 이번 이벤트전에서 임요환 선수가 이기기를 바라는 사람도 매우 많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의 팬이다.



Q. 임요환 선수가 만약 우승한다면 블리자드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A. 그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그의 스타성을 미루어 볼 때 e스포츠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