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 최고의 화제작 중의 하나는 처음으로 플레이 가능한 시연 버전이 공개되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차기 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번 The Signature Eastern Fantasy MMORPG라는 슬로건 아래 뛰어난 액션과 고품격 비주얼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담아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이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이전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강력한 액션. 이종격투기, 무에타이, 팔극권, 발도술 등 현실감 있는 액션동작은 이미 이전 동영상 등을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여기에 몸을 가볍게 하여 질주하거나 담을 넘는 경공과 활강, 강하, 벽타기 등 이제까지 영상으로 선보였던 화려한 액션들이 '만들어진 영상'이 아니라 실제 게임 플레이였음을 이번 지스타를 통해 만나게 될 것이라고.


김형태 아트 디렉터의 국내 최정상급 비주얼이 3D로 완벽하게 구현된 모습도 볼 수 있다. 시간과 공간에 따른 아름다운 빛의 표현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빠르고 강력한 애니메이션들이 빚어낸 비주얼과 특히 아름다운 원화가 3D로 구현된 모습 또한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런 비주얼과 세계관이 중세 판타지 일색이었던 이전 온라인 게임을 넘어서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설명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플레이 방식도 남다르다. 글자를 읽으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감하는 퀘스트가 주를 이루며, 퀘스트를 이루는 스토리는 드라마와 같은 친근한 이야기 전개로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준다. 여기에 풍부한 시네마틱 무비와 5.1 입체음향, 풀 성우 더빙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실제로 12일 게임 전문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체험행사에서 만나본 블레이드앤소울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티저영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진서연 일당과 주인공의 인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 화려하고 풍부한 시네마틱 영상, 경공, 활동, 질주 등의 호쾌한 액션과, 자동타게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액션감 있는 전투가 어울어져 뛰어난 완성도를 선보였던 것.


인벤팀이 직접 플레이한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이전 16일 개최하는 프리미어 행사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ㅁ 지스타 티저영상에 출현했던 악당 3인방


▲ 유란



▲ 거거붕



▲ 진서연



ㅁ 새롭게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컨셉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