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Soft의 차기작, 온라인 대전게임 “Guild War”가 4월 16일 챔피언십 결정전을 통해 야심찬

도약의 자리를 마련했다.







MMORPG 최초, 본격적인 리그의 창설을 목표로 지금까지 달려온 길드워, 그리고 세계의 강자

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E3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밀레니엄홀에 모인 길드워의 유저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서울 결선과 최종 준결승의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오후 7시 30분,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길드워 챔피온십 최종 결승전은 시종일관 유쾌함과 흥분이

어우러져 ‘과연 결승전이구나’ 하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 전장의 북소리, 밀레니엄 홀에 울려퍼지다! ]








마치 전장을 연상하게 하는, 트럼펫과 북의 웅장한 합주로 시작된 길드워 챔피온십은

개그맨 윤정수와 박수홍의 깔끔하고 유머러스한 멘트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길드워를 소개하는 멋진 홍보 동영상은 자리에 참가한 모든 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

했고, 본격적인 최종 결승전을 치루기에 앞서 연예인과 GM, 길드 드림팀이 함께 팀을

이루어 길드워 대전을 펼치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 이벤트 대전에 참가한 연예인 게임단의 모습. ]








김창렬, 김성수, 최현호, 김현성 등 연예인 게임단 소속의 인기 연예인과 길드워의 GM,

챔피온십에 참가한 길드 드림팀등이 팀을 이루어 벌인 이벤트 대전은 사회자의 예상을

뛰어넘어 20여분을 넘기는 치열한 전투를 보여주었고, 연예인 김창렬과 김성수가 주축이

된 지존길드가 한판승을 일구어 냈다.











[ 생각외로 치열했던 이벤트 대전. 승리자는 김창렬, 김성수씨가 포함된 지존팀! ]








그리고, 드디어 결승전.



각 길드를 나타내는 배너를 앞세운 결승전의 주역! Mystic Rose 길드와 War Machines

길드의 길드원들이 무대위로 모습을 드러냈고, 행사장은 결승전을 기대하는 참여자들의

흥분으로 가득찼다.











[ War Machine 길드의 구성원. ]








MBC 게임 해설자들의 길드 소개와 함께 시작된 길드워 챔피온십 결승전은 예상이라도 한

듯 처음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양 진영 모두 서로 실력을 아끼는 듯한 모습으로 가벼운 탐색전을 펼쳤으나, 그것도

잠시 서로간의 진정한 실력을 겨루기 위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었다.











[ Mystic Rose 길드의 구성원. ]








최초 승기를 잡은 길드는 War Machine! 탐색전부터 공격일변도였던 War Machine 길드의

공격력에 다소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던 Mystic Rose 길드원들은 서서히 후퇴하면서 전력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잠시 후, 부활중인 길드원 때문에 수적으로 열세였던 Mystic Rose 길드의 멋진 단합

으로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War Machine 길드는 서서히 뒤로 밀리는 듯 하면서 결국 전세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해설자들의 말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이어진 전투는 10여분 이상이나 지속되었고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으나 결국 승리의 여신은 War Machine 길드에게 미소를 보냈다.







결승전이 시작된 지 15분여,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 전세는 War Machine 길드의 진입조에 속한

유저들이 Mystic Rose 길드의 부활존까지 차지하면서 도저히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고,

결국 부활 대기시간이 지난 뒤 2초만에 Mystic Rose 길드의 길드 히어로가 차디찬 땅바닥에

몸을 뉘이며 결승전을 마무리지었다.











[ 치열한 격전을 벌인 길드워의 결승전! 행사장은 흥분으로 가득찼다.! ]








결승전의 우승자인 War Machine 길드는 물론, 아쉽게 패배한 Mystic Rose 길드 역시 아낌없는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내려갔고 곧이어 NC Soft의 이정실 상무과 김택진 CEO를 통해 수상식이

이어졌다.







NC Soft의 이정실 상무는 “지금까지 본격적인 대전 형식을 추구하는 길드 워와 같은 게임은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이제 이 행사를 발판으로 길드워의 이름을

알리고,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 길드워 스타일 ]의 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서 길드워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NC Soft의 김택진 CEO 역시 “길드워가 지금까지 정체되어 왔던 E - sports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다” 면서, 차후 길드워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 우승 길드인 War Machine 길드와 김택진 CEO의 모습. ]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그래픽 카드 등의 푸짐한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을 뜨겁게 달구었던 길드워 챔피언십 결승전은 War Machine 길드가 우승상금 1500만원과

E3 자동진출권을 가져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육성과 전투로 이어지던 기존의 MMORPG들과는 달리, 레벨업을 최소화하고 전장에서 사용하는

스킬을 제한하여 최대한 전략적인 면을 부각시킨 본격 토너먼트 RPG ‘길드워’.







리그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대전형식으로 E - sports의 정상 탈환을 꿈꾸는..

길드워의 야심찬 행보를 기대해 보자.









장인성 기자(roma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