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일본의 피해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을 돕기위한 움직임이 게임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일본 법인인 넥슨 재팬은 그룹을 대표하여 1억엔(15일 기준, 한화 약 13억 9천만원)의 의연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14일부터 넥슨 재팬 내 특설 페이지를 개설하고 넥슨 포인트를 통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 기부를 통해 모인 넥슨 포인트는 모두 현금화되어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또한 관계자에 의하면 넥슨 재팬의 1억엔 기부와 별도로 넥슨아메리카에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매출액 전부를 기부할 예정이며,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 넥슨 아메리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애도 문구가 삽입될 예정이다.





일본에 진출해있는 한게임의 일본 법인 한게임 재팬 역시 일본의 유명한 인기 가수 각트와 함께 SHOW YOUR HEART라는 이름의 기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각트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의연금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후원금 전액은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게임 재팬과 네이버 재팬, 라이브도어에서 총 6종의 아바타 아이템을 각 100엔에 판매, 이로 인한 수익금 전액은 일본의 적십자사에 기부한다. 한편 NHN 재팬에 속해있는 라이브도어는 와이파이망을 무료 개방하여 별다른 인증없이도 와이파이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게임 아이템의 판매를 통해 성금을 모금하는 해외 소셜 게임업체 징가의 뒤를 이어, 국내 최대의 소셜 게임 업체인 선데이토즈 역시 아쿠아스토리 등 자사가 서비스하는 소셜 게임의 기부 아이템을 통해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모인 금액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