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을 아십니까?


몬스터 헌터는 거대한 몬스터를 수렵하고 그 소재를 이용하여 장비를 제작하는 수렵 액션 게임입니다. 현재 국내에도 한게임을 통해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채널과 랜드로 나뉘어 같은 곳에 속해 있는 유저와 파티를 맺어 사냥을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가 한국 서버 맞는건가?.....


하지만 이 수많은 채널 중 유독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채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6번 랜드 5번 채널'입니다.


초보구역의 '6번 랜드 5번 채널'을 처음 가보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들게 되는 의문이 있습니다. 수 많은 영어 아이디와 영어를 이용해서 파티를 구하는 모습이 바로 그것입니다. 게다가 실제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유저가 해외 유저입니다.




▲ 이곳은 절대 해외 온라인 서버가 아닌 바로 한국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입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는 국내 이외에 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태국서버의 경우에는 일정 레벨 이상부터는 유료결제를 진행하여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내 서버는 평생 무료화를 선언하였고 엑스트라 결제를 이용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환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국내 서버의 소식을 들은 몇몇 해외 몬스터 헌터 유저들은 국내 서버에 접속을 하게 되었고 어느새 상당한 수의 외국인 헌터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채널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유저는 대략 100~200명 정도로 그 숫자 또한 상당한 편입니다. 삼신기와 실버아캄 그리고 토리아캄처럼 획일화된 커스텀 셋이 아닌 자기만의 독특한 멋을 낸 헌터들도 많이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의 플레이 또한 국내 헌터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대부분 저랭크의 유저들로 이루어 졌으나 시간이 흐른 이 후 굉장히 높은 헌터랭크를 보유한 숙련된 헌터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랭크 해외 헌터의 경우 매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헌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채널!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외국인 유저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읽기 쉽게 의역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TRee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Maronez :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17세의 헌터 Maronez 입니다.


TRee - 언제부터 몬스터 헌터는 플레이 하셨나요?

Maronez : 몬스터 헌터는 오리지널때 PS2로 즐겼고 그 후에도 PSP를 통해서 꾸준히 플레이 했어요.
몬스터 헌터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한국 서버를 알게된 이 후에는 이곳에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TRee - 그렇다면 한국 서버에는 어떻게 접속을 하게 되었나요?

Maronez : 제게 한국 서버를 즐기고 있는 실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한국 서버 플레이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TRee - 지금 캐쉬 장비를 입고 있는데 캐쉬 결제는 어떻게 구매하셨나요?

Maronez : 지금 입고 있는 장비는 한국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다른 프랑스 친구가 구매해줬어요.
그 친구는 인터넷에서 '결제 카드'를 파는 딜러에게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TRee - 상당히 좋은 친구군요. 자기 소개창에 '사과빵'이라고 써있는데 이것의 뜻을 아시나요?

Maronez : 저를 많이 도와준 한국 친구의 아이디로 이것의 뜻이 applebread 라고 알고 있어요.
이 한국 친구가 제게 매우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특히 한국말을 많이 알려줬어요.
그래서 저는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TRee - 스킬이나 퀘스트가 한글로 되어 있는데 한글이 어렵지 않나요?

Maronez : 한글을 타이핑하는 일이 많아 졌는데 한글은 마치 레고를 조립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매우 흥미롭게 생각
합니다. 처음에 한글을 타이핑하면 글자가 사라지고 바뀌어서 그게 많이 힘들었어요.


TRee - 외국 플레이어가 보시기에 국내 헌터들의 대한 느낌을 말해주세요.

Maronez : 한국 사람들의 플레이는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가끔 외국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죠. 한국헌터들은 잘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것 같습니다.


TRee - 외국에서 접속을 하시는데 몬헌같은 액션이 강한 게임에 렉이 많이 생길듯한데 어떤가요?

Maronez : 우리나라(인도네시아) 인터넷 상태가 좋을때 한국사람과 플레이하면 렉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랑 플레이하는 한국인 헌터들은 렉이 좀 있다고 하네요. 내가 방장이 아니고 한국 헌터와
플레이하면 2~3초정도 딜레이가 있어요. 그리고 한국 헌터말고도 다른 외국인들과 플레이에서도
약간 딜레이는 있습니다.


TRee - 그럼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Maronez : 제게 처음으로 친절했던 '사과빵 (applebread)'님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저를 도와주신
다른 헌터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아쉬운건 시즌 4.0 이나 5.0 시절에는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7.0 은 조금 재미가 떨어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 서버에서 해커들을 많이 봤는데
그게 게임을 더 재미없게 만들고 있는것 같아요.

한게임이 몬스터헌터에서 해커 관리를 좀 잘해주고 계속 재미있게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TRee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좀 부탁드립니다.

Dechou : 안녕하세요~ 인벤여러분. 프랑스 베르사유에 살고 있는 Dechou 입니다.


TRee - 프랑스에서 오셨군요. 그럼 국내 서버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Dechou : 몬스터 헌터는 포터블2G 부터 PSP로 했는데 그 후에 한국 서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친구가 계정을 주면서 플레이 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이렇게 즐기고 있습니다.


TRee - 그럼 몬스터 헌터 이외에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을 해본적이 있나요?

Dechou : 아뇨. 다른 게임은 해보지 않았고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TRee - '1-6-5' 외국인 채널 말고 다른 채널도 놀러 가신적은 있습니까?

Dechou : 가끔 퀘스트를 하려고 '1-1-1' 또는 '2-1-1'에 가는데 그곳에선 모두 한글을 쓰기 때문에
무슨말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TRee - 한글은 몬스터 헌터를 통해서 처음보신 건가요?

Dechou : 한글은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프론티어를 플레이하면서 필요한 아이템 정보가 많이 필요한데
그럴땐 몬스터헌터 인벤에서 정보를 구하고 있습니다. 검색을 위해서 한글 타이핑 하는 방법도 배웠는데 한글을 쓸때 글자가 만들어지는게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TRee - 오! 해외 유저분도 인벤을 이용하시는군요. 혹시 다른 외국인도 인벤을 많이 이용하고 있나요?

Dechou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 프랑스 수렵단원들은 항상 소재를 찾아보고
커스텀 장비도 확인하고 있어요. 그리고 '1-6-5'와 '1-6-6'에서 인벤 이야기를 상당히 많이 듣고 있습니다.


TRee - 프랑스에서도 몬스터 헌터의 인기가 높은 편인가요?

Dechou : 실제로 프랑스는 유럽에서 몬스터 헌터를 가장 많이 플레이 하는 나라입니다. 한국서버에서도
제가 아는 프랑스 사람만 20명이 넘습니다. :) 그렇지만 한국 서버에서 많이 보이는 나라는
'인도네시아' 입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게 대답을 해주며 굉장히 흥미로운 친구들이 많아요.


TRee - 캐쉬 아이템을 구매해본적은 있습니까?

Dechou : 몇번 사본적이 있습니다. 커스텀 장비를 입으려면 캐쉬가 필요한데 웹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결제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한장의 결제 대행 카드에는 한코인 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TRee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Dechou : 이전에는 한국을 잘 몰랐는데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를 플레이 하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글을 타이핑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에 대해 많이 궁금했는데 한국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길드에는 인도네시아 친구만 있네요. :(

이 인터뷰가 진짜 인벤에 올라가면 이걸 보고 한국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헌터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GREAT라는 단어를 말하고 싶습니다.












TRee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해주세요.

maomi~ : 런던 웨스트 엔드에 거주하고 있는 15살 maomi~ 입니다.


TRee - 런던에 사시는군요. 영국에서 몬스터 헌터의 인기는 어느정도인가요?

maomi~ : 정확히는 모르지만 PSP를 통해서 몬스터헌터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TRee - 한국 서버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maomi~ : 제 동생이 몬스터 헌터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동생이 설치해줬어요. 하지만 지금은
동생이 바쁘기 때문에 저 혼자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TRee - 헌터 랭크가 상당히 낮으시네요. 몬스터 헌터는 얼마나 즐겨보셨나요?

maomi~ : 이 케릭터로 플레이 한지는 이틀째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그렇게 많이 하지 못했고
그냥 동생 PSP를 통해서 몇 분정도 잠깐씩 플레이 했었어요. 하지마 매우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TRee - 그렇군요. 국내 서버라 모든 단어가 한글로 되어 있는데 어떻게 플레이 하십니까?

maomi~ : 퀘스트를 받으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금방 배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글은 처음 보는 글자이기 때문에
상당히 두렵고 저한테는 너무 복잡한 언어 같습니다.


TRee - 혹시 앞으로 장비를 맞추실텐데 원하는 장비가 있다며 소개 부탁드립니다.

maomi~ : 네 저는 'insects armor'를 맞추고 싶어요. 그런데 여기 사람들이 좋지 않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아직 장비에 대한 건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으것 같습니다.


TRee - 그럼 어떤 무기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maomi~ : SNS! 칼과 방패요. 아직 초보라서 다른 무기들은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손검은 사용이 매우 편한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TRee - 마지막으로 한국의 헌터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maomi~ : 한국 헌터를 봤는데 굉장히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어요. 그리고 언젠가 저도 그렇게
될것 입니다.











TRee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Lagiacrus :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19세 Lagiacrus 입니다.


TRee - 잠시 전에 인도네시아 분을 인터뷰 한적이 있는데요.

Lagiacrus : 네 그 친구와는 같은 수렵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웹진에서 인터뷰를 했다고
자랑을 하던데요.


TRee - 몬스터 헌터는 언제부터 즐기셨고 국내 서버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Lagiacrus : 몬스터 헌터는 2010년부터 즐겼으니 이제 1년 되었습니다. 한국 서버는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 몬스터헌터 프리덤 버전을 플레이 했었는데 프론티어 온라인 버전도 있다고 해서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이 후 검색을 통해서 한국 서버를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태국서버와 일본서버도 있다는 데 따로 요금을 내야해서 이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TRee - 그럼 한국 서버의 분위기는 어떤 느낌인가요?

Lagiacrus : 이곳에서 실제 친구들 몇 명과 같이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에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어요. 가끔 한국 플레이어들과 라비엔테 퀘스트를 하는데
모두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TRee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말고 국내 다른 게임도 해보셨나요?

Lagiacrus : 예전에는 '라그나로크'와 '씰온라인'도 즐겨봤지만 지금은 프론티어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를 처음 접했을때 부터 프론티어를 해보는게 꿈이었거든요.


TRee - 같은 수렵단에서 친구와 활동을 하신댔는데 외국인 전용 수렵단인가요?

Lagiacrus : last_existance 수렵단인데 한국인은 1명 있었습니다. 이 수렵단엔 프랑스, 태국,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있고 보통 6~20명정도가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TRee - 그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부탁드려요.

Lagiacrus : 한게임이 좀 더 치팅을 쓰는 해커들에 대한 관리를 해줬으면 합니다.
너무 자주 보이고 그런 해커를 보면 게임의 재미가 상당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TRee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lord-gogg : 태국 북동쪽에 살고 있는 헌터입니다. 저말고도 방콕에 많은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TRee - 한국 서버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lord-gogg : 태국 인터넷 회사는 로컬로 해외에 접속할 수 있어서 한국 서버에도
쉽게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구글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TRee - 현재 몬스터헌터 프론티어는 태국에서도 서비스 중인데 한국 서버에서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lord-gogg : 태국의 몬헌은 가격이 너무 쎄서 네트워크 몬스터 헌터를 즐길 환경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사람들은 PSP로 게임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친구도 있는데
온라인 서비스를 자국에서 받고 싶지만 그런 환경은 안되고 있습니다.


TRee - 태국의 몬스터 헌터는 인기가 어느정도 입니까?

lord-gogg : 태국인들은 PSP용 몬스터 헌터를 더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동시접속자가 대략적으로 700명 안팍으로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TRee - 헌터랭크가 상당히 높으시고 커스텀 장비도 매우 좋으신데 이런 장비의 정보는 어떻게 얻으셨나요?

lord-gogg : 대부분의 장비는 인벤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장비는 보고,배우고,해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투브를 통해서 사냥법을 많이 배우는데 그 중 'tailslap'이라는
수렵단
의 영상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캐쉬아이템을 이용해서 완벽한 셋팅을 보여줬습니다.


TRee - 보통 한국 헌터들은 커스텀을 많이 이용하는데 외국 유저는 풀셋을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혹시 그 이유가 있을까요?

lord-gogg : 풀셋팅은 스킬을 발동시키기 쉽고 만들기도 쉬워서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캐쉬 아이템을 구입해서 조합을 하여 입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Kaika set가
대표적이죠. 그리고 한국의 캐쉬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태국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 사이트를 통해서 많은 프로 헌터들이 캐쉬아이템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TRee - 그럼 엑스트라 또는 프리미엄을 구매하신 적이 있나요?

lord-gogg : 사용한 적은 아직 없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왜 아이템 박스를 못 여는겁니까?
너무 사용하고 싶은데 한글로 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무척 힘이 듭니다.


TRee - 일본 서버는 10.0 다음버전인 포워드1의 소식까지 들리는데 국내 서버는 아직 7.0버전입니다.
이런 다소 늦은 업데이트가 아쉽진 않으세요?

lord-gogg : 8.0과 9.0 버전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한국 서버도 8.0~9.0 이 빨리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벤 데이터 베이스에는 9.0 의 자료도 있는것을 확인했는데 아직까지 서버가 7.0 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 나한테 물어보기 전에 인벤을 이용하라! 라고 자주 말하신다고 하시는 lord-gogg님.




TRee - 그러면 실제로 인벤을 자주 이용하십니까?

lord-gogg : 네 그럼요. 최근에 인벤에 3개의 몬스터 자료와 무기 자료가 등록되어서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몬스터 헌터 인벤과 일본 wiki를 통해서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벤이나 wiki 모두 해외사이트 이기 때문에 자료를 찾는데 많이 힘드네요.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서 번역을 해서 보는데 가끔 해석이 잘못되어서 웃기기도 합니다 :)
하지만 핵심 키워드만 제대로 번역이 된다면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구글은 세계인이 사용하니까요 :)

그런데 인벤 기자시니 SP 고룡 퀘스트도 공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략과 함께 퀘스트가 끝나고
보상 테이블에 대한 것도 포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TRee - 강종 몬스터도 많이 수렵을 하시나요?
(강종을 번역하기 어려워서 그냥 한글로 말했는데 알아보셨습니다.)

lord-gogg : 저희는 그걸 gou monster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테오를 잡았고 앞으로 더 많은 몬스터를 잡을 예정입니다.


TRee - 그럼 마지막으로 인벤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lord-gogg : 인벤을 사용하는 외국인이 참 많이 있습니다. 서버도 좋고 가이드도 좋고 데이터도 좋아서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글 타이핑이 처음엔 어색하지만 다들 잘 이용하고 좋은 데이터도
많이 알게 됩니다. 아까 말한 보상 테이블도 포함해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현재 국내 서버에서 플레이 하고 있는 5명의 외국인 헌터들과 만났던 이야기를 모두 전해드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게이머들이 해외에서 서비스 되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을 해외 유저가 플레이 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한글을 공부하면서 열심히 플레이 하고 정보를 찾아 본다는 이야기에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 대한 애정은 그 어디에 있든지 똑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프랑스부터 동남아 게이머까지, 서로 다른 인종, 서로 다른 문화의 게이머들이 한국이라는 조그만 나라의 서버에 접속해, 자신만의 헌터 라이프를 영위해가는 모습은 정말 '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온라인 진풍경이 아닐까요?


퇴근 후 친한 동료들과의 신명나는 헌팅이 격하게 땡기는 오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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