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테스트 버전의 실제 구동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CPU는 인텔 E6600 (듀얼코어 2.4GHz),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8800 GT에서 풀옵션으로 돌린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E6600과 8800 GT가 4,5년 전 CPU과 그래픽카드임을 고려하면 엄청난 최적화가 아닐 수 없다. 배재현 PD는 공개한 스크린샷의 해상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1680X1050 해상도며, 운영체제는 윈도우 XP, 램은 2GB임을 추가로 확인해줬다.


배재현 PD는 풀옵션으로 구동되는 실제 FPS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자가 스크린샷을 최대한 확대해 본 결과, 초당 프레임 수치가 '24' 혹은 '26'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FPS(Frame Per Second)란?

: 초당 프레임 수, "1초당 보여지는 화면의 개수"를 의미한다. 보통 애니메이션은 FPS가 24, 영화는 30 정도로 제작되며, 일반적으로 MMORPG에서는 FPS가 20대 중후반 또는 30 이상이면 버벅거림 없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배재현 PD는 같은 시스템에서 SSAO(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 곳에도 동적으로 그림자를 생성시키는 기술)와 Light Shaft(빛줄기를 표현하는 기술)를 끄고, 그림자 해상도와 그림자 거리를 한 단계 낮춘 스크린샷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이 스크린샷에서는 초당 프레임 수치가 30 이상(38로 추정)을 기록하고 있어 공개된 사양으로 높은 그래픽 품질의 블레이드&소울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MMORPG 특성 상 같은 장소에 갑자기 유저가 몰릴 때의 상황은 실제 CBT 때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P.S 이로써, 현재 보유 중인 노트북으로 블레이드&소울 CBT를 즐기려 한 기자의 꿈은 완벽히 이루어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