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첫째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1년 5월 30일 ~ 2011년 6월 5일)
겉으로 보기에는 업계의 비수기임을 증명하듯 순위 변동이 거의 없는 조용한 한주였지만, 내부에서는 큰 변화를 예고하는 단서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FPS, 서든어택의 재계약을 두고 CJ 와 넥슨-게임하이의 책임 소재 공방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서든어택의 점유율까지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 서든어택 분쟁의 이면, CJ 와 게임하이의 속내?
덕분에 아이온의 뒤를 이어 굳건히 2위를 고수하던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이 지난주 한때 3위인 워크래프트 3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수준으로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서든어택의 점유율은 굳건하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누구도 앞으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든어택이 위기를 넘기고 1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FPS 업계에 다시 한번 춘추 전국 시대가 펼쳐질까요? 재계약 협상의 기한은 이제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 CJ와 넥슨-게임하이의 분쟁에 FPS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솔로 예찬이라는 독특한 문구와 인기 가수 지나를 모델로 앞세운 마에스티아 온라인이 지난주 오픈베타를 시작하면서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에스티아 온라인은 용병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서 손쉬운 레벨업과 던전 플레이 등 익숙하고 쉬운 플레이를 내세우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의 인기와 달리 최적화나 어뷰징, 버그 등 오픈베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적인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각에서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지적되었던 문제들을 수정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 아니냐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게이머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좀 더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서 건너온 대작 MMORPG, 얼로즈 온라인 역시 오픈베타를 시작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주 인벤 순위는 48위이며, 꾸준히 게이머들 사이에서 러시아판 WoW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순위는 다음주가 되어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얼로즈 온라인은 WoW와 비견될 만큼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에 거대한 함선을 타고 펼쳐지는 공중 대함전이 특징이며, 만약 얼로즈 온라인을 즐겨보고도 재미가 없다면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의 2개월 정액 요금에 해당하는 문화 상품권 4만원을 돌려주겠다는 독특한 마케팅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순위밖 게임 이야기
시간을 잊게 만드는 몰입도로 유명한 풋볼 매니저가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 매체를 통해 퍼지면서,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지난주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풋볼 매니저는 축구를 좋아하는 남편을 둔 부인들의 원망때문에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긴 하지만, 풋볼 매니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일화를 탄생시키면서 3대 악마의 게임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과연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풋볼 매니저의 인기를 온라인으로까지 끌어올 수 있을까요? 앞으로 다가올 테스트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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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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