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스튜디오(Paragon Studios)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시티 오브 히어로(City of Heroes)가 대형 업데이트를 앞두고 부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였다.



시티 오브 히어로는 가상의 도시를 무대로 게이머는 영웅 혹은 악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상대 세력과 자웅을 겨루는 내용의 MMORPG로, 현재는 종료되었지만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이루어진 적이 있다. 현재 북미에서 서비스중인 시티 오브 히어로즈는 올해 말 대형 업데이트 시티 오브 히어로 프리덤(City of Heroes Freedom)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월 정액제 서비스에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과금제가 변경된 이유는 프리덤 업데이트에 맞춰 더욱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는 것. 부분 유료화로 변경되면 파라곤 포인트를 이용하여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고, 게이머들은 3등급으로 나뉘어져 각 등급에 따라 다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일반 무료 플레이 게이머들은 게시판 사용 등 일부 기능 제한을 제외하고는 최고 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베테랑 단계에서는 기존 월 정액제와 같이 기능 제한 없는 서비스와 추가 보상을 받는다. 또한 최고 등급 VIP는 매달 일정량의 파라곤 포인트 지급과 전용 서버가 추가되는 등 풍부한 혜택을 받는다.



한편 시티 오브 히어로 프리덤에서는 새로운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되며, 각종 콘텐츠 팩들이 등장하는 등 기존의 시티 오브 히어로즈가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