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을 둘러싼 CJ E&M과 넥슨의 공방전이 6월 22일 양사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마무리되었다.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넷마블의 서든어택 서비스 기간은 2년 연장되어 2013년 7월 10일까지 기존과 마찬가지로 서비스가 진행되며, 7월 11일부터는 넥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든어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넷마블 회원과 넥슨 회원은 통합 서버를 통해 함께 서든어택을 즐기게 된다. 2년간의 공동 퍼블리싱 기간 중 넷마블 서든어택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은 넷마블에서 반영하게 된다고.


문제의 중심이었던 DB이전과 관련해서도 합의되었다. 넷마블은 고객이 원할 경우 동의 절차를 거쳐 게임정보를 넥슨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동의절차를 거치는 방안 등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


하지만 넥슨에서 진행중인 '신속히 이동하라' 이벤트는 그대로 이어진다. 넥슨으로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새로운 방법은 곧 발표되겠지만, 이미 포인트 보상 등이 발표된 이벤트기 때문에 7월 10일까지 진행한다는 것이다. 다만 합의가 된 만큼 이전처럼 SA_Tool 같은 프로그램은 더이상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공동 퍼블리싱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에는 어떻게 될까. 공동 퍼블리싱을 체결하면서 이 부분도 확실히 매듭이 지어졌다. 계약이 만료되는 2013년 4월 11일부터 넷마블에서 서든어택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는 퍼블리싱 종료를 공지하고, 관련된 게임정보를 동의하에 넥슨에 제공하기로 한 것.


한편 서든어택2의 퍼블리싱은 서든어택1과 별개로 논의되며, 넥슨/CJ E&M/게임하이가 상호 협력하여 최대한 좋은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서든어택 공동 퍼블리싱 협상 타결과 함께 CJ E&M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공동 서비스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난 7년 동안 넷마블 서든어택이 1등을 했던 것처럼 앞으로 넥슨과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넥슨 서민 대표이사는 "협상 주체가 넥슨으로 바뀐 이후, 유저 불편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양사간 논의가 잘 이루어졌고, 이를 계기로 공동 서비스에 대한 협상이 급진전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 "그 동안 유저 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것 이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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