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시아 최대 캐릭터 축제의 장인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1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코엑스(대표 홍성원)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 14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약 3천여 명이 참가하고, 국내외 660개 부스와 211개의 프로퍼티가 차려져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홍성원 코엑스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와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서울캐릭터 라이선싱 페어2011은 문화, 어울림 등이 어우러진 전시를 통해 전 국민들이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전시장 투어에서는 지난 10년을 빛낸 캐릭터인 뽀로로, 뿌까, 쥬블스, 유후와 친구들이 10주년 기념관인 포토월에서 홍보대사 레인보우와 함께 미래 캐릭터 작가 10인을 응원하여 눈길을 끌었다. 레인보우는 개막식에서 축하공연도 펼쳤다.


행사 기간 내내 열리는 전시관에서는 뽀로로와 캐니멀, 코코몽 등 토종 캐릭터들이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채비해 놓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전시관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장으로 마련돼 시선을 끌었다.


또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관을 포함한 660여개의 국내외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관에는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기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이날 국내외 바이어들만 참석한 가운데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1:1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TOP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이번행사와 연계해서 열리는 ‘2011 아시아애니메이션포럼’은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관련 컨퍼런스가 진행돼 코엑스 내 각 회의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오후 1시부터 열린 피칭 클리닉에서는 5개 세션, 8명의 연사와 국내외 업계 종사자 및 관련학과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띄었다.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는 대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날 10주년 및 참여업체 캐릭터 사진이 담긴 퍼즐을 직접 맞추는 포토퍼즐이 진행되는 등 24일 까지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들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이벤트를 살펴보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퍼블릭 데이 기간에는 캐릭터 퍼레이드, 포터퍼즐, 캐릭터페어 10주년 오감오색 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20일부터 4일간 2011 대한민국 보드게임콘 및 전국보드게임대회 서울예선이 진행되며, 22일에는 EBS딩동댕 유치원 현장 녹화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