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2에는 실제로 존재하는 다양한 국가의 특수부대들이 등장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하나의 부대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되는데, 스페셜포스2에 등장하는 특수부대에 대해 알아보자.


스페츠나츠 (Spetsnaz)


- 소속국가 : 러시아
- 창설시기 : 1950년
- 주요임무 : 폭파, 정보수집


스페츠나츠는 소비에트 연방과 러시아의 특수부대다. 스페츠나츠의 이름은 러시아어의 `Spetsialnoye naznachenie' 에서 조합된 것으로써 ‘특별한 목적의 군대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스페츠나츠의 인적 구성은 크게 특공전투부대원, 전문 체육요원, 해외 공작원 등으로 나뉘며, 이들은 각각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스페츠나츠 훈련소에 입교해 혹독한 훈련을 받아 여단에 배속된다.

스페츠나츠는 나토 등 서구의 전략 시설물에 대한 정보수집, 파괴, 요인 납치 및 암살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되었으며 GRU(소련 참모본부 첩보부)의 통제를 받아 움직인다.

스페츠나츠의 상징은 '붉은 베레모'. 실탄과 화학병기를 이용하여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예 요원은 움직이는 타겟을 480m 거리 내에서 단 한 발로 명중시킬 수 있으며 백덤블링을 하면서 도끼로 과녁을 맞추기도 한다고.

스페츠나츠는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규모 및 전투력이 약화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러시아의 해군제독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는 여전히 해군 스페츠나츠가 특수장비를 갖추고 있는 미 해군 SEAL팀에 필적한다고 말하고 있다.



스페셜포스2에 등장하는 스페츠나츠 특수 부대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