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드디어 열렸다.


11월 2일 이른 아침부터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았던 게임들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현재 시각(11월 2일 오전 9시 30분)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공식적으로 열렸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사전 심의 제도 때문에 국내만 열리지 못했던 '게임' 카테고리가 국내 아이폰 출시 2년 만에 드디어 열리게 된 셈. 앞으로는 국내 유저들도 게임 때문에 해외 계정을 별도로 생성해 접속할 필요가 없어졌다.


애플 게임 카테고리 오픈 소식에 국내 아이폰 유저 및 게이머들은 크게 반기고 있으며, 아이폰의 최신 모델, 아이폰 4S의 국내 출시일이 오는 11일로 확정됨에 따라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스마트폰 게임 제작사에도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뉴스] 아이폰 4S, 국내 11월 11일 출시


한편,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정받은 양질의 모바일게임들을 국내 유저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영 대표는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의 국내 개설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가일층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면서 “이는 다시 글로벌 오픈 마켓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든든한 발판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 앵그리버드를 드디어 국내 계정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