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은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간의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소셜 게임 순위를 집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 12월 두번째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2011년 12월 12일 ~ 2011년 12월 18일)





지난 한주, 다수의 순위변동이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순위를 뛰어오른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카오스온라인. 특히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월요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검색순위와 PC방 게임 이용시간이 동반 상승하며 한꺼번에 23계단이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한국형 챔피언인 구미호 '아리'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기존에 공개된 스킨에서 한국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아쉽다는 평가와 달리 실제 게임 내에서 구현된 아리 캐릭터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스킬, 외형으로 한국 플레이어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카오스온라인도 기존 워크래프트3의 카오스 유저를 빠르게 수용하여 16계단 상승한 17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카오스 온라인의 최대의 장점인 '익숙함'에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익숙함이 장점임과 동시에 최대의 단점으로도 손꼽히고 있는 상황. 특히나 초반 영웅의 선택이 제한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일장일단을 지적받고 있는데다가,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게임을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상승효과가 있음을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순위 변화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의 뚜렷한 상승세는 눈여겨볼 만 합니다. 크리스마스에서부터 연말, 연초로 이어지는 연휴와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게임에 접속하게 되는 겨울방학으로 두 게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도적과 해적 캐릭터의 스킬 패치와 함께 크리스마스이벤트와 경험치2배 이벤트, 아이템 지급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플레이어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학생 유저가 많은 메이플스토리는 16일 '역습의 시작' 업데이트를 처음으로 29일 신규직업 괴도 팬텀의 업데이트와 1월 12일 월드간 협동과 경쟁을 통한 전투 콘텐츠 아스완 해방전 업데이트를 예고해 겨울방학 특수를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메이플스토리의 파급력 있는 업데이트 소식으로 순위가 상승해,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밖에 머물러 있던 아키에이지가 순위에 입성했습니다. 클로즈베타테스트인만큼 제한된 유저가 플레이하는 게임임에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관심으로 검색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이 이번 순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원정대를 통한 첫 번째 영지 선포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 인원으로 제한된 클로즈베타테스트인데다가 레벨업을 끝낸 이후 게임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난색을 보이는 유저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방대하지만, 게임을 지속해나갈 뚜렷한 목적성을 제시받지 못한다는 것.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 만큼,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꾸준한 소통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게임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아키에이지가 이후 다수의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번주 아키에이지는 42위에 안착했습니다.





그야말로 클로즈베타 테스트 '폭풍'이 휩쓸고 간 뒤에는 이벤트와 겨울방학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에는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크리스마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어떠한 게임이 화두로 떠오르게 될까요? 연말에도 인벤 순위기사는 계속됩니다.








■ 애플 앱 스토어 순위






■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앵그리버드가 국내와 해외 iOS 유료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상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번번히 새롭게 치고 올라온 신작들에게 1위를 내주곤 했었는데요. 이번주야말로 앵그리버드의 주라고 할 수 있을만큼 iOS와 안드로이드 순위 모두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그리버드가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해외 iOS 유료 순위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임, GTA3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으로 iOS 플랫폼에서도 2위로 순위에 진입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리즈 특유의 자유도와 분위기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똑같이 구현되었으며 무엇보다도 프레임 저하없이 넓은 월드를 자유로이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여겨집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게임 내에서 한글이 지원되지 않아 언어의 장벽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GTA 시리즈 자체가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는 언어의 압박이 그리 높지 않지만 이 타이틀로 새롭게 입문하는 유저들에게는 벽이 될수도 있습니다. PC나 콘솔 플랫폼의 인기작들이 모바일로 건너와서 장기간 인기를 끈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도 GTA3의 장기 흥행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말썽을 일으켰던 게임, GTA3. 과연 이 난관들을 헤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번주 모바일 순위의 또 하나의 돌풍의 핵은 NHN한게임에서 출시한 '아니마'입니다. NHN한게임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오렌지크루'를 설립하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 적극적인 진출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그동안 출시한 '한게임사천성'과 '런앤히트' 등의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아직까지는 꽤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그 뒤를 이어 이번에 NHN한게임에서 새롭게 출시한 작품이 '아니마'입니다. 이미 피처폰 시절 출시되어 재미와 게임성을 인정받은 RPG로 이번에 스마트폰에 맞춰 인터페이스와 조작법 등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NHN한게임은 발매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들에 'Free To Play'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게임 보급률이나 접근성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한게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NHN한게임의 신작 '아니마'. 과연 '한게임사천성'과 '런앤히트'에 이어 NHN한게임은 연타석 홈런을 때릴 수 있을까요? '아니마'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가는 이유입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플레이볼'과 '워빌'이 네이버 소셜앱스를 통해 선보입니다. 워빌은 한국 게임 유저에게 익숙한 타워디펜스 형태로 경영 및 관리를 통해 적국을 물리치는 형태의 소셜게임입니다. 레벨업을 통해서 새로운 지역을 개방하고 다양한 타워와 적들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플레이볼은 야구 구단주로서 하나의 야구구단을 경영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으로 순위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렇게 육성한 팀을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통해 랭킹을 겨루게 됩니다.






나인휠스에서 개발한 와인을 소재로 한 게임 '그래이프 밸리'가 네이버 소셜앱스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그래이프밸리는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으로 숙성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채집이나 낚시, 요리를 통한 경영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집어 올리면 바동거리는 귀여운 캐릭터와 제작된 와인을 통해 콘테스트에 참여하고 콜렉션을 완성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하나의 게임성에 집중하고 있는 요즘 다양한 게임요소를 접목한 그레이프밸리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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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