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잠실 롯데 호텔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부트캠프의 기조연설이 변경되었다고 금일 밝혔다.

유니티 3D 엔진의 활용법과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 부트캠프의 기조 연설을 위버스트라이크로 유명한 Cmune와 유니티 테크놀러지스의 공동 창업자인 니콜라스 프란시스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섀도우건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매드핑거 게임즈의 피터 스밀렉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존 구데일 아시아 총괄로 변경되어 9일, 10일 각각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9일 기조 연설은 맡은 피터 스밀렉은 체코 출신으로 섀도우건과 사무라이 : 전사의 길로 유명한 매드핑거 게임즈에서 현재 그래픽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실시간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게임 업계에 입문했다.

피터 스밀렉은 플라스틱 리얼리티 테크놀로지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리드 프로그래머로 참여했으며, 마피아2를 개발한 2K 체코에서 리드 그래픽 프로그래머 역할을 수행했다. 섀도우건을 개발하면서 유니티 3D 엔진을 접한 그는 “선입견 없이 경쟁 엔진들과 비교하였을 때 빠르게 반복 패러다임을 수행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이 좋다” 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피터 스밀렉은 9일 기조연설에서 유니티 3D 엔진으로 개발된 섀도우건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섀도우건은 2011년 발매되어 3개월간 약 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해외 유명 사이트인 맥스토리에서 2011년 베스트 게임 상 수상과 동시에 베스트 어플리케이션 후보로 선정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0일 기조 연설을 맡은 존 구데일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아시아 총괄 책임자로 아시아 부트캠프에서 유니티: 크로스 플랫폼-크로스 컬쳐에 대해 강연 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15년 동안 게임 업계에서 활동했다. 그는 90년대 중반에 한국 클라이언트 서버 업체의 M&A를 담당하면서 만났던 일본 업체가 DOS/V 머신을 포함한 미국 PC 게임을 찾아달라는 부탁으로 라이선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게임 업계에 입문했다.

게임 업계에 입문했던 당시 존 구데일은 10년 동안 세가, 액티비전에서 퍼블리싱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5년 전 게임 엔진 업체의 아시아 사업을 담당해 게임 엔진과 개발, 아시아 게임 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와 인연을 맺었다. 1년 중 300일 가량을 아시아 지역에서 지낸다는 그는 “아시아 게임 시장의 성장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고 전하며 “유니티 3D가 아시아 지역 개발자들 성공에 밑바탕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존 구데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아시아 총괄은 이전에 게임브리오와 크라이엔진에서 아시아 총괄을 맡았으며, 에이지 엔터테인먼트 공동 창업자, 스톤트립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개발 담당, 세가 아메키라 지부의 OEM 디렉터, 이머전트 게임테크 제팬 디렉터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주최하는 아시아 부트캠프의 자세한 내용은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아시아 부트 캠프 홈페이지http://www.unity3d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