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자회사이자 모바일 콘텐츠 기업 네오싸이언은 8일 열린 '2012 전략 발표회'에서 올해 출시할 20여종의 스마트폰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된 게임은 5월 내 서비스 예정인 '파티오'를 비롯하여 그라비티의 인기 게임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이사는 '네오싸이언은 올해로 12년째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주력해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해외 서비스 진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 네오싸이언의 기타무라 요시노리 대표 ]


이를 위해 네오싸이언은 일본 모바일 게임사 '코로프라'와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코로프라가 가진 양질의 콘텐츠를 국내에 서비스하고 공동 개발을 통해 양사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로프라는 일본에서 최초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게임사이며 단일 서비스로 회원수 270만명을 기록한 위치기반 게임을 개발한 저력있는 게임사이다.

네오싸이언은 자체 개발력 강화와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콘텐츠 확보로 올해 20여 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특히 유무선 통합과 다중 플랫폼 지원을 통해 온라인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네오싸이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코로프라의 바바 나루아쯔 대표이사는 '당사는 2002년부터 위치정보 게임을 개발하여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다. 네오싸이언과 파트너쉽을 맺어 한국에서 런칭을 할 수 있게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 네오싸이언과 코로프라의 전략 제휴식 ]

[ ▲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


이 날 행사에서 공개된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 '인형뽑기 드래곤사가'는 2012년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총 20 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파티오'는 위치 기반 시스템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생활밀착형 SNG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획드가고 유저간 경쟁과 협동을 통해 나만의 공간인 '파티오'를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현실의 오프라인 매장 및 특산품을 게임 내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게임에 사실감을 더하고 다양한 친구 추가와 실시간 게시판 기능을 통해 소셜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파티오의 가장 큰 특징인 위치 기반 시스템은 위치 등록으로 게임 속 이동 에너지도 모으고, 지역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구장에 놀러가면 야구장 랜드마크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티오는 협동보다는 경쟁을 강조한 새로운 느낌의 SNG이다. 다른 유저와의 경쟁을 통해 HEX를 지배하고 나만의 영역을 늘려나갈 수 있다. 이런 전투를 통해 랜드마크를 뺏고 빼앗기 때문에 북마크를 이용하여 자신을 공격한 유저를 등록하여 손쉽게 다시금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 ▲ 아기자기한 SNS 파디오 ]

[ ▲ 위치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되어 있다. ]



또한, 네오싸이언은 그라비티의 인기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통합 서버 구현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임 출시는 아이폰은 5월 중순과 안드로이드는 아이폰의 안정성이 확인되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기 IP인 라그나로크를 활용하여 iOS와 안드로이드 통합 서버 및 유무선 연동을 통하여 차별화된 게임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충분히 활용하여 개발된 '발키리의 반란' ]



'라그나로크 온라인 길드 마스터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웹 브라우저와 iOS, 안드로이드 연동을 통한 다중 플랫폼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길드 성장형 시뮬레이션 RPG인 길드 마스터즈는 2012년 4분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길드 마스터즈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과 웹간의 아이템이 연동되는 점이며, 다소 동적일 수 있는 웹게임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약 300 여종의 일러스트를 삽화 형식으로 표현하였다.


[ ▲ 라그나로크 길드 마스터즈의 메인 로고 ]

[ ▲ 실제 라그나로크 온라인과의 아이템 연동이 눈에 띄인다. ]


드래곤 사가 인형뽑기는 유니티3D를 이용하여 개발된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3D로 구현한 모바일 게임으로 온라인 게임 '드래곤 사가'와의 연동으로 자투리 시간에도 게임 이용을 위한 아이템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장점을 살려 모바일 게임 유저의 온라인 게임 유입 통로를 제공하고 3D로 제작된 드래곤 사가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교한 오브젝트로 보는 재미로 놓치지 않았다.

이외에도 네오싸이언은 코로프라 미니 게임들과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라그나로크 컨커’, ‘라그나로크 베르사르크(가제)’, ‘배틀필드 드래곤사가(가제)’, 동화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위 빌드 스토리’, 액션 게임 ‘어썰터’, ‘고릴라’ 등 20여 종의 2012년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홈 런처’, ‘샌디’ 등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네오싸이언 대표이사는 “네오싸이언은 오늘 공개한 게임 외에도 자체 콘텐츠 개발 기술력과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통해 2012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 다중 플랫폼 지원, 유무선 연동, iOS와 안드로이드의 통합 서버 운영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게임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 네오싸이언 대표와 코로프라 대표가 함께 참여한 질의응답 ]


다음은 2012년 네오싸이언의 라인업 발표회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Q. 라그나로크와 관련된 타이틀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타이틀 별로 특이점이 있다면?

- 라그나로크의 스마트폰 서비스에 대한 질문인데. 라그나로크의 IP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원소스 멀티유즈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라그나로크 장르별로 퀀커, 길드마스터, 등 다양하게 있으며, 싱글 플레이와 멀티플레이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게임은 미니게임부터 거대 MMORPG까지 점차 확장하고 있는데 이 모든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서 라그나로크 IP로 확장하는 것이다.


Q. 플랫폼을 보니 iOS와 안드로이드가 대부분이지만 오늘 발표된 타이틀중 안드로이드만 출시되는 타이틀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다면?

- 오늘 발표된 타이틀에 따라서 안드로이드에만 런칭되는 것으로 발표가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가 함께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MMORPG를 진행하면서 서로 파티를 하여 보스에게 도전하는등 급박한 진행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네트워크 상황이 꺼지거나 전화가 오는 경우에는 어떻게 대체되는가?

- 파티를 하다가 유저 하나가 갑작스럽게 빠져 나갔을 때, 빠져나간 유저는 오프라인으로 상태가 되고 나머지 유저들은 그대로 던전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다시 접속하면 오프라인 유저의 파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는등 다양한 경우도 고려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iOS와 안드로이드로 개발중인데 안드로이드 경우 파편화 문제가 상당히 많이 발생되는데, 이런 문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 안드로이드의 파편화 문제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의 공통적인 문제가 아닐까? 회사 입장에서는 최신기종도 중요하지만, 인기 판매 대수의 5순위까지는 대응을 하려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해외 모바일 게임사가 국내에 많이 진출하고 있는데 다른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기업 GREE나 DeNA의 경우와 코로프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번 경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코로프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유는 바로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 진출한 GREE나 DeNA와의 차이는 바로 우리는 콘텐츠 확보가 주력이라는 점이다. 코로프라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한 개발사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Q.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과 '라그나로크 온라인 베르사르크(가제)'가 동일한 MMORPG 인데 동일한 장르의 같은 IP의 타이틀을 출시한 이유가 있다면?

- 장르와 IP는 같지만 두가지 모두 전혀 다른 차이점을 보여주는 타이틀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발키리의 반란은 SD풍의 귀엽고 깜찍한 그래픽으로 보다 쉽고 편한 게임성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베르사르크는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게이머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다소 헤비한 게임성과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하고 있다. 베르사르크는 그래픽 또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그래픽을 거의 그대로 옮겨진 타이틀이기 때문에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2012 전략 발표회'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게임 체험존이 마련되었다.










[ ▲ 라그나로크의 아기자기함이 잘 살아있는 '발키리의 반란' ]

[ ▲ 총 세 종류의 직업군이 준비되어 있으며 앞으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 ]

[ ▲ 위치기반 SNS 파티오 ]

[ ▲ HEX로 나뉘어진 위치를 중심으로 공격 또는 특유의 랜드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 ]

[ ▲ 음식을 던져 상대방을 공격하여 랜드마크를 빼앗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