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12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1,412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 당기순이익 12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 2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매출은 9%, 영업이익은 66%, 당기순이익은 64%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75억 원, 북미 69억 원, 유럽 33억 원, 일본 149억 원, 대만 37억 원, 그리고 로열티 149억 원을 달성하였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436억 원, 리니지2 184억 원, 아이온 529억 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29억 원, 길드워 17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의 매출은 고객기반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리니지2는 일본의 연말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하였으며,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다. 캐주얼게임의 매출은 3월부터 ‘엔트리브소프트’가 연결법인에 신규로 포함되면서 증가하였다.

나성찬 경영관리본부장은 “블레이드 & 소울이 30만 명의 테스터들과 1,500개의 PC방을 대상으로 3차 CBT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길드워2 역시 최근 대규모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 두 대작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2012년 1분기 실적요약(단위 : 억원) ]


한편 실적발표 시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3차 CBT가 진행중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 측은 3차 CBT에 소환사와 경매장 시스템을 추가하는 등 대중성 확보를 위한 콘텐츠를 계속 검토중이며 이를 위해 유저와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활력 시스템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의견을 알고 있고 계속 수정 중이지만, 현재는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차후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3차 CBT 참가인원이 30만 명 정도로 다른 게임의 OBT 수준이라며, 알려진 것처럼 블레이드앤소울의 오픈베타는 6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내부 검토중이라며 확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