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언리얼 엔진 3로 개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향후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모바일 게임들을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해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메이드는 오는 5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E3’에 언리얼 엔진 3로 개발한 신작을 최초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공개 신작은 모바일 게임으로는 흔히 볼 수 없는 초대형 MMORPG로, 모바일 언리얼 엔진 3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그래픽 효과를 구현했음은 물론, 간단한 터치만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이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현재 위메이드의 핵심 키워드가 ‘모바일’이라고 할 만큼 스마트폰 게임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언리얼엔진3를 통한 개발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세계에서도 통하는 경쟁력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MMORPG의 종가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가 모바일 언리얼 엔진의 성능을 어디까지 끌어올렸을지 개인적으로도 매우 궁금하다”면서, “지속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성능의 발전으로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와 같은 대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 3 라이선스에 관한 문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언리얼엔진 지원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