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넥슨의 자회사인 'JCE', '게임하이'와의 합병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오후 21시, 국내의 한 언론사는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된 넥슨이 게임하이와 JCE 등 자신의 상장 자회사를 엔씨소프트에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금일(13일) 오전 8시경에 엔씨소프트와 게임하이, JCE 측으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약 2시간이 지난 9시 50분경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나머지 업체들도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합병설은 해당 업체들의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타게 하는 계기가 됐다. 게임하이의 주가는 13일 장 초반 엔씨소프트와의 합병설이 돌고 난 뒤 14.98% 급등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뒤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13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게임하이의 주가는 10,300원으로 전날 대비 0.48% 감소한 수치다.

JCE의 주가도 장 초반 10%에 가까운 수치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날 대비 2.15%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58,500원으로 역시 전날 대비 0.19% 감소했다. (13일 10시 51분 기준)

이와 관련해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자회사와 합병한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최근 제기된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설에 이은 또 하나의 루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