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남에 위치한 클럽 매스에서 개발사 인플레이인터렉티브와 워너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나우콤이 공동으로 개최한 미디어 파티에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FPS '피어 온라인'이 공개되었다. 피어 온라인은 전 세계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싱글 패키지 게임 '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을 원작으로 제작된 온라인 버전으로 기존 타이틀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잘 살리며 특유의 액션성을 더했다.

특히, 온라인 FPS 최초로 구현된 원작 패키지에 버금가는 탄탄한 시나리오는 특유의 분위기와 몰입감은 기존 FPS와 차별화된 색다른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피어 온라인'은 원작 개발사 모노리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현재 상용화되지 않은 주피터2X 엔진을 최초로 사용하여 개발되고 있는 타이틀이다. 게다가 게임내에 하복 물리 엔진을 적용하여 게임의 사실감을 극대화 시켰다는 개발사측 설명.


[ ▲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서 진행된 피어 온라인 미디어 파티 ]

[ ▲ 인플레이, 나우콤, 워너브라더스 3사가 힘을 합쳤다. ]


이날 행사는 '피어 온라인'을 통하여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진출한 워너브라더스와 인플레이, 나우콤 3사가 함께 화합을 다지고,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 할 '피어 온라인'의 출시를 축하하는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피어 온라인' 시연대를 통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행사 진행을 담당했던 성승헌 캐스터는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피어 온라인'의 시연대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원작인 피어의 전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겼을 만큼 팬이다. 직접 즐겨보니 원작의 특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타격감은 시원시원하게 바뀐 것 같다." 라고 전했다.


[ ▲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한 성승현 캐스터도 진지하게 시연을 진행 ]


'피어 온라인'에 등장하는 3종류의 게임모드는 일반적인 FPS의 데스매치와 폭파 미션이 등장하는 PvP 모드, 피어 온라인만의 독특한 느낌을 주는 PvPvE의 피어모드, 그리고 패키지 게임 수준의 시나리오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PvP만 지원하거나 단순한 AI 모드를 추가한 이전까지의 FPS와 차별화하여 시나리오 모드를 도입함으로써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이전까지의 게임과 다른 3세대 FPS 게임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개발사측 설명.

한편, '피어 온라인'의 한국과 중국 퍼블리셔인 나우콤은 올해 말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오는 9월 CBT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미디어 파티 ]


[ ▲ 피어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있는 '피어 온라인' ]



[ ▲ 인플레이 유명호PD(좌), 인플레이 이창성 대표(중앙), 나우콤 신민호 부장(우) ]


다음은 이날 미디어 행사에서 진행되었던 QnA를 정리한 내용이다.


Q. '피어 온라인'이 한국 시장에서 기대하는 성과는 어느정도 수준인가?

A. 일단, 국내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수 2만명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서비스 1년 이후에는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아시는 그 FPS 게임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피어 온라인'만의 독특한 모드인 피어모드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A. 피어 모드를 통한 방어전등을 이용하여 '피어 온라인'만의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어 모드에서 유저는 AI로 움직이는 캐릭터의 몸을 강탈하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AI를 죽일 경우에는 포인트가 적지만 유저를 상대로 킬을 획득하면 더욱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피어 모드에서는 '피어'만의 느낌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으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느낌을 살렸다.


Q. 인플레이와 워너브라더스, 그리고 나우콤 3사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분할하고 있는가?

A. 나우콤은 게임에 퀄리티 검수와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게임 개발은 인플레이에서 담당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의 경우 최신 주피터2X 엔진을 지원하고 있다.


Q. 기존 나우콤에서 서비스했던 게임을 본다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타이틀이 대부분이었는데, '피어 온라인'은 성인 유저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서비스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A. '피어 온라인'이 성인 게임을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긴하지만, 오리지널 모드인 PvP 모드에서는 호러의 느낌을 싹 뺀 순수한 FPS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에게 조금 더 대중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호러라는 부분을 하나의 콘텐츠로 가져갈 예정이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대중성을 확보할 것이다.

기존에 서비스했던 타이틀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했지만, '피어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유저층을 만족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피어 온라인에 사용된 주피터 엔진은 N사의 'S' 게임에서도 사용되었는데, 특별한 차이점이나 차별화된 요소는 없는가?

A. 워너브라더스에서는 지속적으로 주피터2X 엔진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피어 온라인'에 사용하고 있는 엔진의 경우 아직까지 상용화되지 않은 최신 버전의 엔진이기 때문에 그간 동일한 엔진으로 등장했던 타이틀에 비하여 한 차원 높은 타격감과 액션성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