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대작 MMORPG 블레이드&소울이 첫 주말을 넘기며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PC방 순위사이트인 '게임트릭스' 자료를 보면 6월 24일(일)일 블레이드&소울이 PC방 점유율 20.35%를 기록했다. 1위였던 디아블로3가 전날 18.42%에서 17.74%로 떨어졌고 블레이드&소울이 전날 17.38%에 20.35%로 크게 오르며 단숨에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대작 게임의 출시 이후 PC방 점유율에서 초반 선전하는 현상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지만 블레이드&소울 오픈베타 실시일에 디아블로3도 난이도 하락 및 밸런스 조정이 포함된 1.0.3 업데이트를 진행했기에 일단 이번 주말 승부에서는 블레이드&소울의 판정승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PC방 점유율과 서버 현황 등을 고려할 때 블레이드&소울의 주말 동시접속자 수가 24만에서 2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