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서울 2012’이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e스타즈 서울'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페셜포스, 겟앰프드 등의 e스포츠 토너먼트와 e파티, 가족게임대회 등 '다함께 즐기자!(Let's Enjoy Together)'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3일 내내 진행될 e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개막 첫 날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늘어섰으며 주말인 오늘(28일)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도 대거 찾아와 행사장 전체를 가득 채웠다.



금일(28일) e스타즈 서울의 메인 무대는 12시부터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웅진 Stars와 CJ ENTUS의 프로리그 경기가 장식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웅진은 턱밑까지 쫓아온 8게임단을 따돌리기 위해 CJ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으며, CJ 역시 포스트시즌 안정권에 들기 위해서는 1승도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라 승부는 박빙으로 진행됐다.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메인 무대 앞 좌석을 가득 채웠으며 치열한 양팀의 경기를 숨죽여 지켜보았다. 이 날 경기에 선착순으로 입장한 관람객들에게는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VIP티켓 400장이 주어졌다. 'e스타즈 서울 2012'에서 배포하는 티빙 스타리그 결승 VIP 티켓은 총 1,200장으로 400장은 첫날 개막식에서, 두 번째 400장이 오늘 SK플래닛 프로리그 경기에서 제공했으며 나머지 400장은 내일 있을 폐막식 이후 배포된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마지막 경기가 될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은 8월 4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3년 프로리그 역사를 마무리한다.



아이윌센터와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등 6개 기관이 준비한 '딱 e만큼!' 건전한 게임문화 캠페인 부스에서는 잘못된 인터넷 사용습관을 바로잡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진, 명지, 보라매, 창동 4개의 아이윌센터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과일주스 만들기, 잘못된 인터넷 사용습관을 부수자는 의미의 격파 체험,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에 관한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중계차 안에서 PD 및 앵커가 되어보는 자리를 준비했다. 인터넷 중독을 막고 건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뉴스를 진행하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미디어를 통한 자기 표현과 전문장비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건전한 게임문화 캠페인 부스에는 젊은 커플들부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짐으로써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건전게임캠페인 체험존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적지 않은 유저를 보유한 TCG '매직 더 개더링'을 비롯해 각종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다수 배치됐다. 또한, 과거 오락실에서 볼 수 있었던 '보글보글'과 같은 캐주얼 게임 코너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코너가 마련됐다.

현장에서 진행된 가족게임대회에는 즉석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하나씩의 도장을 제공, 총 5개를 모으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보드게임을 증정하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에서 마련한 ‘SF 랜파티’는 최근 ‘스페셜포스’에 업데이트된 ‘해적모드’ 와 오는 8월 새롭게 선보일 ‘호러 배틀 모드’ 컨셉으로 꾸며졌다. 먼저, ‘해적모드 특별부스’는 캐리비안 해변의 야자수, 해적 깃발, 키 등으로 장식되어 게임 내 해적모드 맵의 분위기를 살렸으며 ‘호러 배틀 모드 특별부스’에서는 8월 중 업데이트될 ‘호러 배틀 모드’ 체험 플레이와 준비된 호러 소품을 이용한 사진촬영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랜파티에는 스페셜포스 모델 강예빈의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사인을 받고자 줄을 섰으며 일부는 입고 온 옷이나 핸드폰 케이스에 사인을 받기도 하는 등 다양한 광경을 연출했다. 현장 관람객들과 진행한 특별 이벤트 경기로 분위기를 달궜다.

'e스타즈 서울 2012'는 일요일인 내일(28일)까지 진행된다. 건전게임문화 캠페인은 내일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만큼 WCG 무대 경기를 비롯한 철권, 스페셜포스 하이파이브 등 e스포츠 각 종목의 결승전이 오후 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 'SK플래닛 스타리그 2012' 웅진 vs CJ






▶ '딱 e만큼!' 건전한 게임문화 만들기 캠페인 존




[▲ 자전거 발전기로 믹서를 돌려 주스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 TCG 및 보드게임 체험 코너



[▲ 현장에서 '매직 더 개더링'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 e스포츠 토너먼트 대회

[▲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서울 대표 선발전이 이 날 열렸다]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 챌린지 조별 예선전 현장]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 챌린지의 본선이 어제(27일)부터 금일(28일)까지 진행됐다]


▶ 드래곤플라이 부스 '스페셜포스' 랜파티


[▲ 최근 스페셜포스에 업데이트된 '해적모드'를 컨셉으로 한 특별부스]


[▲ 8월에 선보일 '호러 배틀 모드'를 컨셉으로 한 부스도 있었다]



[▲ 특별 이벤트 경기를 위해 초대된 강예빈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