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의 MMORPG '아크로드'가 새 전장을 추가하고, 스킬 시스템을 개편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웹젠은 오는 13일, 종족 간 소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쉬라인 전장'을 최초 공개하고, 스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새롭게 추가된 '쉬라인 전장'은 그간 '아크로드'의 주요 전장이었던 '배틀 그라운드'와 달리 각 종족당 15명씩만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종족전이다. 소규모 전투인데다 진행 중 몬스터 사냥을 통한 능력치 상승 버프를 받을 수 없으므로 개별 캐릭터의 능력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쉬라인 전장'에는 하루에 8차례,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 할 수 있고 승리한 종족에게는 고급 장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카리스마 포인트'와 '쉬라인 코인'이 지급된다.

또한, 게임 내 4개 종족과 직업적 특성에 맞춰 종족 및 직업 스킬도 강화했다. 휴먼과 드래곤 시온은 방어력과 저항력 등이 상향됐으며, 오크와 문엘프는 공격력과 회피율이 증가했다. 전사는 방어력과 체력, 궁수는 공격력이 늘었으며 법사는 2차 공격기회가 추가되는 등 전투 스킬의 활용성이 더 높아졌다.

이외에도, 공성지역과 마을을 단번에 연결하는 포털을 추가해 이동 거리를 줄이고, 스킬을 등록하는 퀵슬롯의 구조를 변경하는 등 게이머들의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 업데이트도 다수 반영된다.

웹젠의 노동환 국내사업실장은 "소규모 전투가 중심이되는 신규 전장이 추가되고, 종족 간 밸런스가 조정되면서 PvP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면서 "12월에 첫 공개 예정인 '인스턴트 던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13일부터 27일까지 회귀 유저 및 신규 콘텐츠 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매일 접속한 회원들과 '쉬라인 전장' 체험 후기를 작성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웹젠 '아크로드'의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