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올해 출시할 예정인 휴대 온라인 게임단말기(가칭 아이리버 G10)에서 인터넷 게임포털 피망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을 유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과 게임포털 피망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www.neowiz.com)는 와이브로 단말기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양사는 레인콤이 개발 중인 휴대 온라인 단말기에 네오위즈의 게임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게임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펼치기로 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레인콤은 이번 MOU를 통해 넷마블(CJ인터넷), 한게임(NHN), 넥슨닷컴(넥슨)에 이어 네오위즈와 손을 잡음으로써 국내를 대표하는 4개 게임포털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네오위즈는 최근 온라인게임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페셜포스'와 'XL1', '알투비트' 등 다양한 퍼블리싱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콤은 “이번 계약은 국내 대표적인 대형 게임포털들과 협력체계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포털사 뿐 아니라 모바일, 콘솔 게임 배포사들과도 협력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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